쌀값 폭락으로 전남지역 농협 피해 전국 최고
쌀값 폭락으로 전남지역 농협 피해 전국 최고
  • 장흥투데이
  • 승인 2022.10.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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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월말 전국 농협창고 재고 31.3만톤, 전남 8.7만톤, 전북 6.6만톤
22년도 농협의 쌀사업 손실 추정액 –2,522억원 이상, 전남지역 –561억원 최다
22년 적자예상 농축협 18곳 중, 13개 조합이 쌀값 하락으로 인한 손실로 적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정부가 45만톤 쌀 시장격리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22년산 신곡의 초과생산f량이 약 25만톤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지만, 22년산 쌀 생산량은 379~385만톤을 추정되어 초과생산량은 33~39만톤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초과생산량 예측을 잘못하게 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 몫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요량 예측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1년말 기준 농협재고는 31만톤(조곡 44만톤)으로 평년 대비 18만톤(44.8%) 많은 수준이다. 정부가 3차에 걸쳐 37만톤 시장격리를 실시했지만, 판매부진으로 재고 과잉이 심각하다. 22.8월말 지역별 재고현황(정곡)을 보면, 전남 8.7만톤, 전북 6.6만톤으로 전체 31.3만톤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재고가 가장 많다는 것은 피해액도 가장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

22년산 쌀 수급은 구곡 재고과잉 문제와 함께 올해 수확기에도 풍작이 전망되어 쌀값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데, 22년도 농협의 쌀사업 손실(구곡)은 –2,522억원 이상 될 것이라 추정된다. 특히 전남지역의 손실추정액이 –561억원으로 제일 높고 충남 –502억원, 경기 –448억원, 전북 –447억원 순이다.

이렇다 보니, 21년에 적자 농축협은 단 3곳이었지만, 올해 적자 예상 농축협은 18개로 예상된다. 18개 조합 중 13개 조합이 쌀값 하락에 따른 손실로 적자가 예상된다. 적자 조합 은 전남 9개 농축협, 전북 4개 농축협으로 전남·북에 집중되어 있다.

“쌀값 폭락으로 피해가 큰 전남지역 농축협에 도농상생기금과 무이자지원 자금을 통한 지원책을 마련해 적자가 누적되지 않도록 중앙회 차원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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