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규 회장 “미래문학의 선도적 역할하자” 주문
문학인은 새로운 문화의 창조자
문학인은 새로운 문화의 창조자
장동출신 향우인 이세규 회장이 재임하는 한국공무원문인협회(회장 이세규)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북촌 전통가옥 백인제 툇마루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문학’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세규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다보면 삶의 자취와 양식이 문화가 되고, 실재를 기록하면 역사로 남으며, 정서와 사상을 표현하면 문학이 된다. 미래 한국 문학의 선도적 역할을 하자”고 주문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임문혁 박사는 “2016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선언하고, 2016년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을 계기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문학을 표현하고 사용하는 매체와 전달하는 매체의 변화, 창작방법의 변화, 무너진 저자의 권위와 저작권 문제”에 관해 발표를 했다. 아울러 “하이퍼텍스트와 작가,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여 작품을 쓰는 시대의 도래”에 관한 구체적 사례를 들어 공감을 자아냈다.
김태헌 협회 사무국장은 “역사의 현장인 북촌에서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시대에 윤동주, 심훈, 한용운 등 민족의식을 바탕으로 한 문학 활동 발자취와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켜낸 조선어학회 터 등을 답사하면서, 문학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창작하는데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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