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천년학' '축제' 판소리 등 남도소리로
이청준 작가 생가 앞마당에서 선생이 생전에 즐겨 들었으며 <서편제>, <천년학> <축제> 등 많은 판소리 소제의 작품과 영화 속의 남도소리를 펼친 ‘신명난 판소리 한마당’이 흥겹게 펼쳐졌다.
‘2022년 남도문예르네상스 시군특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이청준 생가에서의 ‘문학길 따라 영화로 꽃피운 남도의 소리’를 주제로 판을 펼친 이날 판소리 한마당은 장흥의 어랑어랑란 예술단(단장 김효정)이 주관하는 판이었다.
이날 이청준 생가 앞마당에는 마을 주민, 지역민 100여 명이 참관, 풍요로운 남도소리에 신명나 했다.
이날 공연은 이청준 선생이 원작자이고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해 영화화된 <서편제>, <천년학>, <축제>에 나오는 남도소리를 이야기와 소리(판소리)와 국악으로 풀어보는 신명난 한마당이었다.
영화 ▲<서편제>에는 ▸‘단가 사철가’(판소리 김효정/고수 정명석) ▸‘춘향가 중 사랑가-갈까부다’(가야금 병창 이다희, 김정현, 김효정/고수 정명석) ▸‘춘향가 중 옥중가’ ‘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판소리 송혜원/고수 정명석)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판소리 이다혜/고수 정명석) ▲영화 <천년학> OST(대금 이정현) ▲영화 <축제> 상여소리(판소리 서경애/고수 정명석) ▲교육과정 참석자 발표-’산중호걸/개미장에 도깨비다/산도깨비‘(동요교육 발표) ▲다함께- ’진도 아리랑‘(어랑어랑 예술단) 등의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김효정 단장은 “이날 이청준 생가에서 남도소리 한마당은 선생이 즐겨 들었던 당신의 영화소속에 나오는 소리들을 모아 판을 벌였으므로, 선생이 모처럼 매우 흐뭇해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기회가 되면 장흥군민 전체를 관객으로 모시고 이청준 선생이 영화에서 꽃피운 남도소리들을 펼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