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 더 넣어도 됩니다. 어른들이 드실거라 양념 듬뿍 넣어서 갖다 드릴 수 있도록 하시게요!
지난 11/25(금) 유치초·중학교(교장 박효숙)에서 학무모회가 주관하여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등 초, 중등 모든 교육가족이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며 양념을 많이 넣으라고 말하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학생들이 직접 함께 참여하여 봉사와 협동 그리고 나눔의 의미를 체험하는 귀중한 행사로 어김없이 올해도 김장을 담가 유치면사무소에 기탁하여 지역 독거노인에게 기부하도록 한다.
도시로만 올라가고 있는 젊은층과 지역민들로 인해 장흥도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유치면도 같은 상황이지만 유치초중학교 모든 교육가족들이 지역과 학교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하고 있다.
1년 중 한번으로 김장 행사는 끝나지만 아이들의 교육은 365일 지속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유치에서 울리는 소리는 더욱 소중하다. 어른들을 위한 김장을 담그므로 효를 실천하고 이웃에게 나눔과 배려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여 아이들의 인성을 올바르게 형성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매우 행복하고 소중하다.
행사에 참가한 정ㅇㅇ 학생은 “ 선생님과 엄마와 친구들이 함께 배추를 버물리며 김장을 만들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가져다 드리는 게 기쁘다” 고 전했고 한 학부모는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라는 것에 많은 감동이 있는 것 같다고 앞으로도 계속 참가하겠다고도 전했다.
귀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는 유치초·중학교가 앞으로도 활발한 교육활동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늘 즐거운 소식이 들려오길 바라며 교육가족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 사진 기사제공 : 교육신문 명예기자 문승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