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8회 한국문학특구 포럼’ 성료
‘2018 제8회 한국문학특구 포럼’ 성료
  • 김선욱
  • 승인 2018.10.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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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문학인 문학관, 이청준문학관 조성되길 희망한다”
주제-‘ 한국문학의 본향-남도문학 계발과 세계화 지평을 다지다’
전국문인 3백명 참석-정남진 신인문학상, 백일장입상자 시상도
문학특구포럼
 
백일장 수상자들
보림사 답사
보림사 답사

전국최초 유일의 문학관광기행특구인 장흥군에서 ‘ 한국문학의 본향-남도문학 계발과 세계화 지평을 다지다’는 주제로 열린 ‘2018 제8회 한국문학특구포럼’이 전국에서 3백여 명의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성료됐다.

지난 10월 20, 21 일 양일간 장흥군민회관과 장흥 문학현장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남도문학 작가의 번역 현황과 출간 현황, 남도작가 작품의 번역 지원 정책을 살펴보고, 남도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의 동질성 및 지역성을 바탕으로 ‘남도문학 르네상스’의 초석을 다지고 이를 대내외적으로 선양, 계승하는데 목적과 의의로 개최됐다.

대회 첫날인 20일에는 오후 2시 제1부 포럼을 시작으로 제2부 개회식, 제3부 문학공연 순으로, 21은 제4부 남도문학길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의 핵심이 된 20일 제1부 포럼은 장흥군민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는데 ▶첫번째 포럼은 고선주 시인의 사회로 ‘남도문학의 보고, 서남해안의 문학 자원 계발 방안’ 주제로 채희윤(소설가, 광주여대 문창과 교수)-‘글로컬라이션 시대의 남도의 소설문학 문학자원과 문학벨트’ , 김선기(시인,시문학파관장)-‘전남 문학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발전적 제언’, 정석호(전남도문화예술과장)-남돔분학벨트 추진현황과 과제’ 등 발제가 이어졌고, 김용국(시인, 전남문인협회회장), 박관서(시인,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두번째 포럼은 고선주 시인의 사회로 ‘남도문학의 세계화의 진단’이라는 주제로 윤부한(한국문학번역원)의 ‘한국문학 세계화 과정과 그 의미에 대하여’가 발표됐다.

20일 오후 6시 20분부터 장흥군민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부 개회식은 개회사 및 축사에 이어 제3회 정남진신인시문학상 시상식과 제8회 전국고교생백일장 시상식이 있었다.

이어진 제3부 문학공연(18시 40분~)에는 ▶춤사위로 날아 오른 문학(문학 작품을 통한 장흥 문학공연) ▶전남도립국악단의 무용과 국악(박선심 국악단 무용부 수석 외)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1박을 한 후 21일 속개된 포럼은 남도문학길 답사로 이어졌다.

홍정선대회위원장(문학평론가, 이청준기념사업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나라 남족 끝에 있는 궁벽하기 짝이 없는 고장이 … 문학특구 라는 지명을 획득한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장흥이 문학특구로 지정된 동기는 장흥이 배출한 훌륭한 작가들 때문이다 그러나 인근지역이 특구 지정에 기여한 공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저는 문학특구인 장흥에 남해안 지역의 문인들을 집대성해주는 문학관과 장흥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작가인 이청준을 기념하는 두 개의 건축물이 생기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금호 집행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한국문학의 본향…남도문학 계발과 세계화 지평…’주제로 전국의 문학인과 더불어 장흥의 문인, 광주전남의 문인들, 인근 강진 고흥 영암 해남을 아우르는 남도문인들과 함께하는 문학의 대향연을 준지했다”면서 “…이번 포럼이 남도문학으로 하나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순 군수는 축사에서 “제8회 한국문학특구 포럼에 참석해주신 전국의 문학인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과 방향 제시가 대한민국에서 유례없는 문학특구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사에서 “장흥군은 2008년 국내 최초로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된 이후 전국문확인대회, 문학특구포럼 등 전국의 문학인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는 문학의 고을이다”면서 “이번 한국문학특구포럼이 전남문학과 한국문학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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