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祝語 - 砥柱反正(지주반정)

2019-01-02     정남진 장흥신문

 

砥柱反正(지주반정) : 기둥이 바위처럼 버티고 있다면 세상운 바르게 되돌아 간다

지주(砥柱)는 중국 황하 중류에 있는 기둥 모양의 바위로, 위가 숫돌 같으며 격류에도 꿈쩍않고 버티고 있어, 선비의 곧은 절개로도 비유된다.

기해년 새해에도 제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떠 올리면서, 그리하여 우리 사는 땅이 ‘길게 흥하는 장흥(長興)이 되고 이곳에 뿌리내린 민생들이 보다 편안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서예가 野川 이정호 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