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성금 마련

200만 원 상당 성품 기탁-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전달

2021-01-28     김용란

장흥군 정남진새마을금고(이사장 한용현)는 26일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마련된 마스크 2,400매와 쌀 260kg(200만 원 상당)을 장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좀도리(전라도 방언으로 ‘절미’라고도 불림)란 옛날 밥을 지을 때마다 쌀을 한 술씩 덜어 내 모아 두던 단지를 일컬으며, 이렇게 단지에 모인 쌀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MG 새마을 금고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로, 1998년부터 IMF 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시작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올해 협의체에 기탁된 성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한용현 이사장은 “일상생활의 작은 나눔이 모아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우리 새마을금고 또한 살기 좋은 장흥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용 장흥읍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은 더욱 뜻깊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아낌없는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