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장흥군청소년수련관(관장:위명온)은 2018년 청소년축제 ‘즐겨樂’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청소년축제는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해 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 19개 270명의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자율적으로 기획∙진행하였으며,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지역 청소년들과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정종순 군수는 “장흥지역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반갑다.”며 “젊음과 열정이 있는 청소년이 장흥의 미래이니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꿈을 담고,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장흥군의회 윤재숙 부의장도 “우리 지역 꿈나무들이 행복하게 자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힘을 보태겠다.”며 “함께하신 어르신들에게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종순 군수는 여성가족부공모 프로그램 ”장흥문학길 -이청준 따라가기“를 수료한 윤은비(장흥고,2)외 5명의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장흥문학(이청준) 알리미’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을 받은 청소년들은 앞으로 장흥군 청소년 장흥문학 알리미로써 이청준 선생님과 관련된 문학 체험과 청소년 문학 안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1부 동아리 체험부스와 2부 공연으로 진행되었는데 장흥군보건소, 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흥귀족호도박물관이 체험을 연계하면서 장흥지역 청소년 500여명이 함께 축제 한마당을 펼쳤고, 장흥군청소년수련관에서 올 한 해 진행되고 있는 유.초등 발레교실 ‘나빌레라’와 ‘장흥문학길-이청준 따라가기’ ‘끌림-책 속에서 노닐다’ ‘가죽이 나르샤’ ‘3D 코딩‘등 결과전시와 23개 부스에서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청소년 기본법과 활동진흥법에 기반을 두고 확대가 강조되고 있는 청소년 참여의 일환으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장흥군의 청소년 활동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및 지역민 욕구조사를 실시하였다

2부 동아리 경연으로 진행된 공연무대는 댄스, 밴드, 랩 등 총 8팀이 2시간 동안 열띤 경연을 펼쳐 장려상 2팀(앤서&포이즌,어필-댄스), 우수상 1팀(라그2-랩)이 선정되었고 2018년 ‘즐겨樂’ 대상은 댄스 동아리인 홀릭이 차지했다

위명온 장흥군청소년수련관 관장은 ”매년 10월 마지막 넷째 주에 청소년축제를 진행하며 내년에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청소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인사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