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하자!
독자기고 -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하자!
  • 장흥투데이
  • 승인 2023.03.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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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소방서 소방행정팀장 소방경 주 영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어느새 코 앞에 와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토양을 형성하는 입자 사이로 흐르는 물이 녹아내려 지반이 약화되고 시설물의 구조가 약해져 붕괴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봄은 반갑지만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할 시기이다.

안전사고 없는 해빙기를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내 주변의 위험요소에 대해 작은것도 주의깊게 봐야하는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해빙기에 일어나는 가장 빈번하고 위험한 사고는 붕괴사고이다. 약해진 지반으로 인해 노후시설의 균열이 발생하고 토양이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발생했다가 해빙기가 되면서 지반이 융해돼 시설물 구조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주변의 시설의 균열은 없는지, 한쪽으로 기울었는지, 배부름 현상은 없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절개지에서의 낙석 및 토사의 흘러내림도 주의해야 할 요소 중의 하나이다. 절개지 및 암반 등에서는 결빙과 해빙이 반복되어 특히 더 위험한데 노출된 암반이 도로에 떨어지지 않도록 세워둔 낙석방지책, 낙석방지망 등의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 되었는지, 훼손이 된 곳은 없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기이다.

소방서에서도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3월부터 4월까지 해빙기 취약 시설물들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해빙기를 보내기 위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 주변의 시설물을 면밀히 살피고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즉시 관련 기관에 알려 재해 예방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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