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봄철 응급상황! 봄나들이, 산행 시 주의사항
독자기고 - 봄철 응급상황! 봄나들이, 산행 시 주의사항
  • 장흥투데이
  • 승인 2023.04.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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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소방서 현장지휘단 소방경 신 좌 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나들이, 등산, 들판에서 산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 시 응급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을 신용카드 등으로 살짝 밀어서 빼줍니다. 벌침을 제거 후 쏘인 부위 찬물로 깨끗이 씻어주고 얼음찜질을 해줍니다. 이후에 환자의 상태를 확인 후 피부발진,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이 있을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진드기는 보통 풀숲과 덤불 등에 서식하며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 영양을 섭취합니다.

진드기는 한번 물리면 장시간 피부에 달라붙어 피를 빨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혈 중인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핀셋 등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원을 그리듯이 돌려서 떼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드기를 강제로 떼어내는 경우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며 몸의 일부가 피부에 그대로 남아 있다가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뱀에게 물렸을 때, 독이 있는 뱀에게 물렸다면,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고 몇분 이내에 부종과 함께 피가 고일 수 있습니다. 이때 움직이지 마시고 안전한 곳으로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상태를 확인합니다. 물린 부위에 있는 장신구(반지, 팔찌 등)들은 부종으로 인해 제거하기 어려워지므로 제거해 주시고 깨끗한 물로 물린 부위를 씻고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키며 상처부위의 위쪽을 넓은 천으로 가볍게 묶어주고 119에 연락하여 해독제가 있는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숙지하여 봄나들이, 산행 중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히 대처하여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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