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지속 가능한 ‘웰니스 관광단지’ 조성 모색할 때
사설 - 지속 가능한 ‘웰니스 관광단지’ 조성 모색할 때
  • 김선욱
  • 승인 2023.04.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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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은 ‘남도 웰니스 관광 1번지’ 될 수 있다

최근 장흥군은 관광문화의 지향점을 ‘웰니스 관광’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발표했다. ‘치유와 힐링’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관광 콘텐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 웰니스 관광 인프라 확충,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러한 장흥군의 관광문화 개발, 육성책은 지극히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 수 없다.

최근의 관광의 트렌드가 웰니스 관광이고 향후 관광문화의 대세 역시도 당연히 웰니스 관광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무엇보다 장흥군은 웰니스 관광자원이 비교 우위에 있는 지역이다.

주지하다시피,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을 합친 용어로, 최근 들어 관광이나 여행도 웰니스 관광이 대세가 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건강 100세’의 시대적인 흐름, 즉 기대수명·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그리고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서 당연히 요청되는 관광 트렌드가 바로 웰니스 관광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웰니스 관광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예가 바로 장흥의 ‘편백 숲 우드랜드’이다.

장흥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편백 숲 우드랜드는 지난 200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다. 지난 2000년부터 한국관광공사 등은 웰니스 관광 흐름에 좇아 국내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 오고 있는데, 장흥의 우드랜드는 해마다 한국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돼 온 것이다.

전남지역에서 장흥의 우드랜드와 함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곳은 순천만국가정원 & 순천만습지, 국립장성숲체원 뿐이다. 그런데 이러한 웰니스 관광지는 장흥 우드랜드나 장성 국립 숲 체험처럼, 대부분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의 숲’등이 대표적이다.

장흥의 우드랜드 역시 ‘치유의 숲’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장흥의 우드랜드나 장성 숲 체험지와 함께 전국에서 유명한 치유의 숲들인 국립대운산 치유의 숲, 동해 무릉 건강 숲, 국립 김천 치유의 숲, 오도산 치유의 숲, 서귀포 치유의 숲, 좌구산 자연휴양림, 경북 칠곡군의 국립 칠곡 숲체원, 충북 제천시의 국립 제천 치유의 숲 등도 모두 치유의 숲으로 기능을 하는 대표 웰니스 관광지들이다.

그러니까, 요즘의 관광의 대세는 예전처럼 유명 유적지나 사찰, 초중고 수학여행지가 됐던 명소 중심의 관광이 아니라는 것이다.

치유가 되고 힐링이 되는 관광인 것이다. 일상의 쉼이 있는, 멈추고 비움이 가능한, 삶의 재충전과 채움이 되는 여행이요 관광인 것이다. 한 마디로 ‘나를 위로하고, 나를 치유하며, 나의 행복을 확인하는 …관광’ 즉 웰니스의 관광이요 여행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요즘의 관광은 건강·휴식·치유·성찰‧체험 등이 요청되는 관광이요, 이러한 관광을 충족하는 트렌드가 바로 웰니스 관광지인 것이다.

명상을 주제로 한 원주시의 뮤지엄 산 명상관, 홍천군의 힐리언스 선마을, 깊은산속 옹달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제주도 성산읍 취다선 리조트, 음식 치유와 명상 치유를 결합한 영덕군의 인문힐링센터 여명 등이 최근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도 이곳들이 바로 한국의 대표적인 신흥 웰니스 관광지이기 때문이다. 또 지속 가능한 관광개발이라는 미래형 관광산업으로서 생태관광이나 녹색관광 등 자연환경을 중요시하는 관광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도 생태광광‧녹색관광 역시 웰니스 관광에 다름 아니다.

이러한 관광 흐름에 좇아 각 지자체들이 추진하는 관광지 개발의 주제도 웰니스 관광지로 집약되고 있다.

‘인구 소멸’과 ‘지자체 소멸’이라는 향후의 최대의 위기 극복의 현안을 떠안고 있는 지자체들은 외지인 유입 등 관광문화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시점이다.

하여 최근 들어 관광지 개발도 이러한 지속 가능성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방향이 바로 웰니스 관광지 개발이다. 경상북도의 북경주 웰니스 관광단지 조성과 여수시의 '여수챌린지파크를 조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021년부터 북경주에 웰니스 관광단지를 지정하고, 2천억원을 투입하여 오토캠핑장, 웰니스타운, 열대식물원, 힐링숲길, 산악자전거 코스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여수시도 지난 2021년부터 웰니스를 컨셉으로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일대 15만평 부지에 7천억원을 투입하여 체험과 휴양 결합한 리조트형 웰니스 관광단지인 '여수챌린지파크'를 조성 중이다.

지속 가능한 장흥의 향방은 관광문화 육성 여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장흥이 남도 관광 1번지, 남도 웰니스 관광의 1번지가 되는 길은 결코 꿈만은 아니다.

생태문명의 시대, 그 생태문명의 자원의 전남에서 가장 비교 우위에 있는 지역이 장흥이다. 더구나 웰니스 관광시대에도 그 웰니스 관광의 자원이 가장 풍부한, 그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이 장흥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잠재적 자원에 제대로 투자하고 제대로 개발하면 충분이 ‘남도 웰니스 관광 1번지’로 도약은 가능한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산림자원과 수자원이 가장 풍부한 유치면 일대, 최근의 주요 화두의 하나가 된 명상의 원조인 한국 선종(禪宗) 시발점인 천년고찰 보림사가 있는 유치면 일대를 장흥의 ‘웰니스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할 때인 것이다.

장흥댐과 장흥호반, 보림사와 가지산 비자림을 잠재적 자원으로 하는 웰니스 관광문화 개발을 모색할 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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