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장흥서초등학교(교장 이주영)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모인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감염병 상황으로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의 시간을 즐거움으로 다시 쓰며 운동회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이하였다.

전교생 105명을 포함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에서 운동회를 진행하였다. 학교 운동장, 체육관이 아닌 장흥군 실내체육관에 모인 장흥서 가족은 넓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교장선생님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공정하고 안전한 경기를 위한 학생 선서, 준비운동을 거쳐 본격적인 운동회를 시작하였다.

<줄바톤 달리기>, <태산봉 넘기>, <지구를 굴려라>, <50m 달리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겁게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팀 깃발을 흔들며 목이 터져라 응원하기도 하고, 이긴 팀에게 박수를 보내주기도 했다. 마지막 종목인 운동회의 꽃, <이어달리기>에서는 가슴벅찬 역전의 장면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청팀과 홍팀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흥서초 학부모회에서는 운동회에 참여하신 학부모님과 어린이날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더욱 풍성한 운동회를 만들며 학교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렇게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운동회가 끝나고 “코로나 때문에 다 같이 함께하는 운동회가 오랜만이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특히 공설운동장에 가서 넓은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라며 한 학생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뛰고, 친구와 함께 웃으며 마무리 한 운동회를 통해 장흥서초등학교 교육 비전인 ‘스스로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삶’의 학교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