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등학교(교장 주무현) 예술동아리 밴드부(SAVE)가 지난 5월 24일에 버스킹 공연을 열었다.

이날 밴드부는 ‘우연히 봄’, ‘여행’ 외 4곡을 선보였으며 공연은 1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밴드부 학생들은 일상에 지친 친구들, 선생님에게 힐링의 시간을 주고 싶어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2년 5월에 새롭게 준공된 장흥고등학교 교내 공간을 활용한 두 번째 버스킹 공연으로, 청중의 반응이 좋았던 첫 번째 버스킹 공연의 뒤를 이었다. 관중들의 열렬한 반응에 장흥고등학교 밴드부는 앞으로도 좋은 곡을 함께 나누는 페스티벌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장흥고등학교 예술동아리는 밴드부(SAVE), 댄스부(유메), 라그(랩) 등의 동아리 연합체로, 25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클래식 공연부터 밴드, 댄스, 랩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학교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주무현 교장은 “장흥고등학교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예술동아리 밴드부(SAVE)가 사랑과 마음 나눔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사랑 실천으로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진행한 김민석 학생은 “학교 안에서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준비부터 진행, 행사의 마무리까지 한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연을 지켜본 학생들은 “친구들과 같이 음악을 들으며 위로와 힐링이 많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