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남교 제1회 동창회 하계야유회 가져
용산남교 제1회 동창회 하계야유회 가져
  • 김용란
  • 승인 2023.06.14 11: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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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만에 고향 찾은 용산남국민학교 1회 졸업생

 

장흥 용산면 용산남국민학교 제1회 동창회에서 지난 6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광양, 순천, 장흥, 강진을 경유하는 하계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야유회는 지난 6년 동안 서울에서 동창회를 이끌면서 회원들의 우애와 화합을 위해 노력한 상금 출신 백인제 회장과 월정마을 출신 문경숙 총무가 주도하여 고향을 그리워하는 재경동창들과 고향을 지키며 고향 발전에 수고한 동창들과의 만남과 발전된 고향을 방문하고 싶다는 회원들의 요구로 53년 만에 고향을 방문하는 행사를 이틀 동안 진행했다.

서울을 출발한 동창회원들은 광양에 들려 광양제철에 근무했던 정장마을 김화식 친구가 준비한 ‘광양솜문한정식’ 집에서 점심을 먹고, 순천에 들려 정원박람회를 구경하고, 장흥지역 경제를 위해 장흥토요시장 ‘장흥삶한우협동조합’에서 장흥삼합으로 저녁을 먹고, 숙소인 유치 보림한옥민박센터에서 동창회를 개최했다.

백인제 회장은 “시대적 여건으로 고향을 떠나 서울에 살며 추억도 많고 고향도, 친구도 보고 싶었지만 자주 찾아오지 못하고 서울에서만 동창회를 유지하다 이번에 전국적인 모임을 결성하여 고향을 찾게 되어 너무도 감개무량하다. 성원과 동참해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추억 만들고 가자”고 인사했다.

이날 동창회에서 차기 집행부를 정장리 유동마을 출신 김동재 회원을 회장에, 월정마을 출신 백미화 회원을 총무로 선출했다.

김동재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수고 해준 전임 집행부에 감사하며 고향을 잘 지키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는 년 중 계획을 세워 고향과 친구들을 만나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수락인사를 했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어려운 사정으로 중학교 진학도 포기하고 어린 나이에도 돈을 벌기위해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고생한 이야기와 지금은 그래도 어엿한 가정을 이루고 나름대로 성공했다는 친구들의 성공담을 자장가 삼아 단꿈을 꾸었다고 한다.

다음날에는 유치 보림사를 구경하고, 어산 출신 목수가 지었다는 강진 다산초당을 방문하고 각자 삶터인 안식처로 돌아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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