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장흥군지회(지회장 김정오)는 어버이날이 있는 5월에 학생들에게 ‘부모님과 노인’이 공경대상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도록 장흥군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7회 「부모사랑 노인공경」 문예작품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공모전에 작년보다 많은 178편의 작품이 응모 되어 마형기, 양채승 시인이 심사를 맡아 다음과 같이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대상에는 장흥고 2학년 최현빈 학생의 ‘감자떡’과 같은 학교 1학년 이서진 학생이 쓴 ‘비밀 고물 박람회’가 선정되었다. 특상에는 장흥고 2학년 김사랑, 장흥향원중 3학년 이로운, 장흥관산중 2학년 박권희, 대덕초 3학년 노유림, 장흥초 1학년 김예진이 선정되었고 그 외 다수의 작품이 최우수상, 우수상, 아차상으로 선정되었으나 지면 관계로 학교 이름과 성명을 게재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대상과 특상은 10월 2일 노인의 날 군수상과 교육장상으로 표창하고 그 외 수상학생은 각급 학교장선생님께 전수를 의뢰 하였다.

작품 심사를 맡은 마형기, 양채승 시인은 심사평에서 “주제가 주제인 만큼 가슴 뭉클한 작품이 많았다”면서 “문학의 기본요소인 비유를 잘 살렸고, 솔직성을 바탕으로 감동을 주는 작품도 있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의 작품을 읽는 며칠 동안 즐거웠다는 점을 밝히고 미래의 장흥문학을 미리 보는 기쁨이 컸다면서 응모한 모든 이들이 더욱 정진하여 문림의향 장흥을 빛내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바쁜 일과 속에서도 좋은 작품을 출품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담당선생께도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