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벌 쏘임 안전사고에 대비하자
독자기고 - 벌 쏘임 안전사고에 대비하자
  • 장흥투데이
  • 승인 2023.08.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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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정태안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벌들이 왕성하게 늘어나는 요인이기도 하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5월부터 7월까지 벌집제거 신고는 1,875건, 벌 쏘임 환자는 110명을 이송했다고 했다.

올해 들어 벌 쏘임 사망자가 벌써 3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소방청은 벌 쏘임 사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31일 오전 9시를 기해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 쏘임 사고 예보제는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소방청이 운영하는 예·경보 시스템이다.

그럼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벌초 등 작업 전에는 작업 장소와 그 주변을 미리 긴 나뭇가지 등을 이용하여 벌들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 자제해야 하며 흰색 계열의 모자와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 최소화하여야 한다.

벌집을 발견하였을 때는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벌집을 건들었을 때는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이상 현장에서 이탈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으로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방지를 위하여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는 것이 좋다.

말벌 독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119신고 후 1시간 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벌 독에 의한 사망시간은 79%가 벌 쏘임 후 1시간 이내 사망하기 때문이다.

무더위를 피해 야외활동이 잦아지고 있는 요즘. 벌 쏘임 사고 예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행동한다면 더욱더 안전한 여름나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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