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대덕공립학교로 개교한지 100년이 된 대덕초등학교(교장 백남현)가 그동안 졸업한 1만3천여 동문들이 뜻을 모아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8월15일 대덕초등학교 교정에서 300여명이 모인 발대식을 성대하게 개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김옥두(대덕초 24회 졸업)전 국회의원 등 26명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기념사업회 총괄추진 위원장에 법무부장관을 지낸 이귀남(대덕초 36회 졸업) 동문을 만장일치 추대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 동문이 참여하는 본격적인 기본계획 수립 및 조직구성에 착수한다고 알렸다.

1년여 남은 100주년 기념사업 행사준비는 동문들이 자발적 참여와 후원을 통해 대덕초등학교와 대덕읍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형태의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10월6일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인기가수 출연 및 사투리경연대회, 푸짐한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야제 행사를 추진하고, 다음날 10월7일 월요일 오전에는 본교 교정에서 기념탑제막과 기념식수, 타임캡슐 등으로 성공적인 100주년 기념사업을 기획 중에 있다.

또한 대덕초등학교 100년사 책자편찬과 재학생 장학사업, 총 동문회 결성 등 지속적인 동문과 재학생, 고향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대덕초등학교는 개교 이래 많은 시대적 변천과정을 거치면서 대덕남초등학교와 서암초등학교와 통합이 이루어지는 등 그간 12,6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출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수도권에서 열리는 ‘천관가족축제’와 ‘월관 천관지’를 통해 고향과 출향민을 끈끈하게 연결하고 있어, 어느 초등학교 동문보다 깊은 유대감을 갖고 모교와 고향 사랑의 끈이 이어지고 있는 명문초등학교로 알려져 있다.

이날 추대된 이귀남 위원장은 “자랑스런 대덕초등학교 100주년 행사는 특정한 사람만이 추진하는 사업보다는 전 동문이 일심단결 하여 참여하는 평생 한 번 있는 뜻깊은 사업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덕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내년 10월 6일~7일 대덕초 교정 및 대덕읍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