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위씨 대종회(회장 위승렬)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동안 장흥군 일원에서 하계수련회를 개최하였다.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하는 장흥위씨 하계수련회는 장흥위씨 성지 회주사 인근 장흥읍 평화리에 숙소를 정하고 낮에는 장흥군 일원에 소재한 장흥위씨 유물·유적지를 탐방하고서 밤에는 씨족사를 공부한다.

이번 수련회는 8월 11일 오후 4시 대학생 14명과 고등학생 8명 총 22명을 입교시켜 위승렬 대종회장, 위근환 도문회장, 위광량 장흥종친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종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소식을 거행하고 회주사 탐방을 시작으로 수련회 일정에 들어갔다.

장흥위씨 연원, 입향, 분파, 항렬, 자랑스런 선조, 문중을 빛낸 종친, 문중조직 등으로 짜여진 씨족사 공부를 하고 장동면에 소재한 충렬공 묘소, 보림사의 원감국사 진영, 부산면 기동리의 저존각, 장흥읍 동동리의 장원봉 유래비, 장흥향교, 충렬공원의 존재공 동상, 강진 군동의 이필재, 존재고택, 관산읍내의 방촌유물관, 오헌고택, 추원각, 효자송, 장천재 등의 우물·유적지를 탐방했다.

8월 13일 오후 1시 모든 수련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천관산 장천재에서 문중 어르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퇴소식을 갖고 22명 전원에게 수료증과 재단법인 장흥위씨장학회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1996년에 시작된 장흥위씨 하계수련회는 코로나 시국에서도 ZOOM을 통한 화상수련회를 개최하면서 명맥을 이어와 이번 27차에 이르렀고 위두량 수련부장의 진두지휘하에 성공적으로 수련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