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모전으로 진행했던 “살아본께 장흥이 최고여라”수기집을 발간했다.

이 수기집은 장흥살이의 행복한 모습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해 군민과 향우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장흥에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길라잡이로도 활용될 것이다.

2023년은 장흥에 살면서 겪는 결혼, 다자녀, 다세대 가정의 행복하고 진솔한 다양한 삶의 이야기, 청년 성공 창업, 일자리, 귀농·귀촌 정착 사례를 주제로 했다.

이번 수기집에는 대상을 차지한 이현진 ‘장흥의 품에 안겨, 오롯이 착륙’, 최우수상 홍달오 ‘반딧불이도 신이나 춤추는 곳 장흥!’, 이로운 ‘사계’, 박애숙 ‘꼬끼오 알람으로 여는 활기찬 아침’과 우수상 송아름 ‘온가족이 농촌유학을 오다’, 박재영 ‘어머니 품, 장흥 내 인생의 전환점’, 최강훈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제2의 고향, 어머니 품 장흥’, 위삼석 ‘엄마, 아빠, 사랑하는 나의 부모님’, 장려상 윤효선 ‘혼자가 아닌 나’, 서영준 ‘나는 장흥에서 다시 꿈꾸기 시작했다’, 김지숙 ‘귀촌이야기’, 강소연 ‘장흥 참 살기 좋은 곳이어라~!!’, 정성현 ‘장흥군 귀촌 행복수기’, 박은혜 ‘너도 장흥으로 오고 싶어질 걸~’, 박정숙 ‘장흥살이 행복이야기’를 수록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에 대한 진심어린 애향심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가치있는 보물”이라며 “장흥은 정(情)의 문화가 싹튼 곳이다”고 발간사에 썼다.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은 “도농간의 상호 수요가 일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농촌으로 내려와 제2의 삶을 보내고 있다. 살기좋고 풍요로운 인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겠다”고 축간사에서 말했다.

시인이며 조선대명예교수인 백수인 심사위원장은 “수기는 특정한 경험을 생생히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독자들에게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하기 때문에 이번 심사는 수기가 가져야 할 서술의 구체성, 독자가 받는 메시지의 강도를 감안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