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덕중학교(교장 이삼순)는 11월 2일 학교 체육관에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Tomorrow(더 나은 내일을 위해)’을 개최했다.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배려와 나눔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권과 학생의 인권이 동시에 존중되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장흥회덕중학교 학생부장 강성혁 선생님이 기획했다.

강성혁 선생님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기존의 강의식 학교폭력 예방교육에는 한계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학생들이 직접 뮤지컬에 참여하면서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열린 뮤지컬 공연은 창작그룹 ‘가족’팀이 출연하여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신체폭력, 언어폭력, 사이버폭력의 개념을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진행되었다.

또한 학교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따돌림·괴롭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이 뮤지컬에 직접 참여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삼순 교장은 “예술을 통한 학생과 소통하는 뮤지컬은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과 학교폭력 문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회덕중학교에 앞으로 예술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