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초등학교(교장 이주영)는 11월 2일(목) 가을을 맞이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 장흥서초의 상징을 나타내는 ‘팽나무 종합 꿈잔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이번 학예회에는 멋진 의상이나 무대 배경 없이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으로 무대를 더욱 빛낸 특별한 학예회로 학생회 임원들이 1부와 2부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다. 인성교육 실천주간에 ‘착한 신고 방송’을 진행하며 갈고 닦았던 진행 솜씨를 뽐내며 무대에 오른 학생들과 관객들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다.

학예회 무대에는 1년 동안 무용 동아리 활동을 하며 완성한 춤 무대와 피아노, 가야금 등 방과후학교 시간에 연습한 연주곡과 방송댄스, 유치원 특성화 프로그램은 유아 발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학예회를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3학년 학생들의 아름다운 리코더 연주, 4학년과 6학년 학생들의 재치있는 랜덤댄스, 5학년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연주하는 기악합주 등 학생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무대들이었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도 있었는데 학예회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난타 연주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난타 공연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를 선정하여 흥이난 학생들은 무대 아래로 나와 춤을 추기도 하며 관객도 참여하는 특별한 학예회를 만들어주었다.

쉬는 시간과 학예회 이후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에는 전교생이 참여한 시화전, 돌봄교실 협동작품, 드론, 미술회화 등 방과후학교 작품들을 전시하였다.

참여해주신 학부모님과 무대에 오른 학생들을 위한 교장선생님의 인사말과 2부 사회자의 멘트로 마무리 된 학예회는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로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다.

자신의 꿈과 끼를 발표하는 값진 시간을 통해 장흥서초등학교 교육 비전인 ‘스스로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삶’의 학교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