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초등학교 제48회 동창회(회장 김용암)는 4일 오후 5시 서강대학교 곤자가컨벤션에서 50여 명의 동창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송년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동창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과 건승을 서로 기원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재진 동창과 김덕진 부회장의 사회로 교가 제창, 김석중 용산초, 중학교 교장 선생님의 마음 울컥한 축사, 이금천 전임회장의 진심 어린 축사, 임원진의 인사말, 고경애, 박평수 총무의 결산보고, 이화자 감사의 감사보고, 전임 임원진에 대한 감사패 수여, 동창들과 함께 떠나는 환갑여행 등 순서로 진행됐다.

만찬 후 2부에서는 친교의 시간으로, 친구에게 편지쓰기, 탁구공 옮기기 게임, 퀴즈의 정답 맞히기, 준비된 멋진 배경에서 사진찍기 등 50여 년 전 감회에 젖어 추억을 되새기며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었다.

김용암 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동창들이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서 기쁘고,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마음을 모아주니 너무나도 고맙고, 많은 격려와 후원이 헛되지 않도록 동창회 운영은 물론, 모교 발전을 응원함도 잊지 않겠다” 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순(耳順)의 나이만큼 품격에 맞게 동창회 모임 분위기를 바꿔서 잘 이끌어 가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임원진에서 준비한 선물과 함께 친구들의 건강과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다 같이 부르는 “석별의 정” 노래로 다음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