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농촌지역까지 스며든 마약! 대한민국도 더 이상 청정지역은 아니다
독자기고 - 농촌지역까지 스며든 마약! 대한민국도 더 이상 청정지역은 아니다
  • 장흥투데이
  • 승인 2023.11.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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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경찰서 경무계장 안기오

농촌까지 퍼졌다는 마약 관련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 준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마약 청정국’이라는 말은 감히 입에 담을 수 없음을 인식하게 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글로벌 시대로 발전하면서 은밀하게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던 마약 거래가 상품을 거래하듯 인터넷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거기에 농촌, 도서지역의 관광지, 행락지 주변의 호텔, 펜션에 이르기까지 도농을 따지지 않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더하여 농어촌의 경우 노동 인력 감소로 인해 해외 인력이 노동 인력으로 유입되면서 농촌 지역의 마약 노출이 보편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이 최근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이외 해남, 장흥 등 농촌지역에서 발생한 마약사범 검거가 그 예다.
마약범죄는 경찰과 검찰 등 사법기관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온 국민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문제다.

정부에서는 마약 관련 법률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교육기관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 언론 매체는 마약의 위험성과 경각심 홍보, 사법기관은 마약 유통 차단과 마약사범 검거, 국민은 마약의 심각성 인식 등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마약에 대한 심각성 인식과 함께 마약에 한 번만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스스로가 마약에서 우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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