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겨울철 안전운전의 공공의 적 블랙아이스
독자기고 – 겨울철 안전운전의 공공의 적 블랙아이스
  • 장흥투데이
  • 승인 2023.12.13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흥소방서 대응구조과 소방경 최성진

교통안전에 취약한 계절인 겨울이 찾아왔다. 이번주 기상청 기상예보에서도 영하날씨와 눈 예보가 있다고 한다. 매년 찾아오는 겨울이지만, 자동차 안전운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운전자들은 이미 겨울철 자동차 안전주행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고 있다.

그러나 알면서도 당할 수 있는 검은 암살자 ‘블랙아이스’에 대해 살펴보자.

이제는 대중매체에서 블랙아이스라는 말을 자주 들어 익숙하지만 이를 모르는 운전자 또한 많다.

블랙아이스란 '도로 표면에 생긴 얇은 빙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눈이나 습기가 도로의 아스팔트 표면의 작은 틈 사이로 스며들었다가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의 기름, 먼지 등과 섞여 얼면서 형성되어 운전자들에게는 단순히 젖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블랙아이스 현상이라고 한다.

블랙아이스가 위험한 이유는 운전자가 전방에 형성된 블랙아이스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인지하지 못하여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진행하다가 순식간에 미끄러져 대형사고,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늘진 곳이나 교량, 지하도, 터널, 고가도로 등이 주로 발생하는 장소이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항상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운전해야 한다.

블랙아이스는 이른 아침 시간에 잘 발생하고 위에 언급한 장소들에 자주 발생하니 해당 장소를 지날 때에는 평소보다 더 충분히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지나가야 한다.

특히 빙판길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 차가 통제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미리 위험을 예측하고 제동할 때에는 여러 번 나누어 브레이크를 밟는 게 좋다.

또한 겨울철 눈길, 빙판길엔 제동거리가 더 길어져 타이어 상태가 가장 중요하니 항상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적정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운전 중 빙판길에 미끄러졌을 땐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겨울철에는 특히 기상정보와 도로 위 동향을 잘 파악하고 항상 대비하는 것이 좋다.

블랙아이스 사고는 자신의 운전실력과 경력이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철저한 사고 대비와 예방이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안전으로 이어지니, 잘 대비하여 안전한 겨울이 되시기를 바란다.


  • 전남 장흥군 장흥읍 동교3길 11-8. 1층
  • 대표전화 : 061-864-4200
  • 팩스 : 061-863-49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욱
  • 법인명 : 주식회사 장흥투데이 혹은 (주)장흥투데이
  • 제호 : 장흥투데이
  • 등록번호 : 전남 다 00388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 발행인 : 임형기
  • 편집인 : 김선욱
  • 계좌번호 (농협) 301-0229-5455—61(주식회사 장흥투데이)
  • 장흥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흥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htoday7@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