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월 문 정 배 / 시인
장흥에 살다
태초에 천공께서 지으신
우리 은하는 푸르름이었다.
지금도 바다와 육지에
푸르름이 넘치고 있다.
장흥호 탐진강 정남진 바다
푸른 물결 넘실대는 장흥 땅에서
정남진 물 축제가 연년이어라.
오, 우리 자랑 청룡이 장흥에 살다.
풍치 어우러진 탐진강의 정자들
안중근 의사 제단과 천년고찰 보림사
정남진 서울 중강진을 잇는 통일의 꿈
오, 우리 자랑 길이 흥할 장흥이어라.
천관산 제암산 국사봉에서
청정정기 넘쳐나는 고을이기에
9경 9미 9품의 미로가 있지.
오, 우리 사랑 장흥에 살련다.
소등섬 명경이며 정남진 전망대
문림의향 특산품 많고도 많아
주말에는 토요시장 사람 사는 맛
오, 우리 사랑 정남진 장흥에 살다.
환웅의 천지 백두산하에서
단군의 후예로 살아갈지니
산자수명한 장흥 탐진강변에서
만세 복락을 누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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