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취업준비생 등 청년 대상 보이스피싱 범행 주의 필요
독자기고 - 취업준비생 등 청년 대상 보이스피싱 범행 주의 필요
  • 장흥투데이
  • 승인 2024.01.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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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경찰서 공공안녕정보경비계 순경 정다회

작년 한해동안 금융기관에서 다액인출시에는 경찰에 신고하는 민·관 협조를 바탕으로 전체 보이스피싱은 소폭 감소했지만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은 22년 대비 28% 증가했다.

20대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에게 접근하는 이러한 수법은 대표적으로 검사·검찰수사관을 사칭, ‘당신 명의로 대포통장 개설됐다.’, 공범을 거론하며 “금융감독원이나 국세청에서 지정한 안전계좌로 입금하라.” 등의 이야기로 송금을 유도한다.

당연히 전화를 받은 피해자는 내심 ‘보이스피싱이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되지만 검사와 수사관이 개인정보를 너무 상세히 알고 있고 계좌 명의가 도용된 것이기 때문에 누명을 벗겨준다고 친근하게 이야길 하면서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을 시 검찰 수사관들이 오늘 중으로 체포영장을 들고 찾아가게 되며 구속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위협적인 어투로 이야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범죄 수법은 조작된 신분증, 공문, 가짜 검찰청 사이트에 연결되는 URL 접속 주소를 보내 심리적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며 주변인과의 상담도 차단한다.

또한 비대면 조사를 위한 스마트 진술서라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 그러한 악성앱이 설치되면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 어느 기관에 전화해도 정상적인 번호로 표시, 범인들이 당겨 받는 수법이기 때문에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어 귀신에 홀린 듯 움직이게 된다.

취업준비생 등 청년들에게 주로 사용되는 이 수법의 핵심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시 취업에 불이익이라는 내면의 심리를 이용함에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현금·계좌이체를 요구한 경우 ‘무조건 전화금융사기’로 의심해야 하며 휴대폰에 악성 앱이 설치될 경우를 대비해 ‘시티즌 코난’ 앱 설치와 경찰, 금융기관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보이스피싱 으로 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피해사례별 유형, 예방 방법 등을 숙지하고 항상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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