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문림의 향기1’ 증보판 발간
장흥문화원 ‘문림의 향기1’ 증보판 발간
  • 김용란
  • 승인 2024.01.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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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탐진강변 8정자 편액 번역서

 

장흥문화원(원장 김명환)이 최근 장흥 탐진강변 8정자 편액서에 해제를 추가한 ‘문림의 향기1’을 발간했다.

김명환 장흥문화원장은 간행사 ‘탐진강 진경산수를 벗 삼아 시회(詩會)하는 옛 선비들을 그리며’에서 “장흥은 학문을 숭상하고 예와 의를 중히 여기는 선비의 고장으로, 여러 문인들이 누정을 출입하며 풍영을 즐기고 많은 문집을 남기어 문림의 고장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탐진강변 8대 누정을 중심으로 2016년에 번역 발간된 ‘문림의향기1’에 해제를 추가하여 증보판을 발간한다. 또 장흥에는 8정자 외에도 강성, 연곡, 예양 등 서원 세 곳을 포함하여 서원과 사우, 누정 수가 170여 곳이다. 이를 정리하고 책자로 발간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썼다.

김성 장흥군수는 축간사 ‘탐진강 시회’에서 “이번 개정 증보판으로 ‘문림의 향기1’을 완전무결한 반석에 올리게 되었다”며 “2023년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 선포 이래 장흥문화원에서 옛것을 익혀 새것을 받아들인다는 온고지신 즉 부흥의 정신을 이루어냈다”고 썼다.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도 “이번 증보판은 장흥의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집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썼다.

이번 증보판은 김기홍 국사편찬 사료자료위원·장흥문화원 전 원장, 김대현 문학박사·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은수 문학박사·광주대학교 명예교수, 김준옥 문학박사·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역자로 참여했으며, 서문에서 “탐진강 주변의 8정자 누정 편액을 번역한지 7년이 지났다. 납품했던 결과물을 이제야 증보판으로 출간하게 되어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 해제도 붙일 수 있었고, 잘못된 부분도 수정할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옛 선인들의 글터였던 탐진강변 8정자가 다시금 장흥의 자랑스러운 글숲으로 되살아나기를 소망한다”고 썼다.

이번에 발간된 ‘문림의 향기1’은 탐진강변 8대 누정(경호장, 독취정, 동백정, 부춘정, 사인정, 영귀정, 용호정, 창량정)의 편액을 대상으로 현재 게액(揭額)되어 있는 것을 우선하고, 누정과 관련하여 문집에 수록된 몇 작품도 대상으로 하고, 현판과 편액이 없는 독취정의 경우 관련 인물의 문집에 수록된 작품을 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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