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에서 장흥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한 장흥사람들의 일상생활자료 아카이브에서 ‘반닫이 속 이야기를 꺼내어 보다’를 발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제1기 장흥군 마을기록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은 장흥사람들의 일상생활자료 아카이빙으로 2023년 2월 16일부터 3월 9일까지 제1강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 - 장흥 자현당(곽충식 가옥)의 유래와 생활도구, 제2강 양기수 장흥향토사연구회장 - 지역(마을사) 변천자료 및 개인사 자료 정리, 제3강 최성은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 마을사 조사의 실체, 제4강 서해숙 남도학연구소 대표 - 일상생활자료 아카이브 현장 실습의 강의와 3월 15일부터 5월까지 현장 조사를 한 후 장흥읍 일상생활 아카이브 분류체계와 정리카드를 위해 3월 23일부터 5월 15일까지 4차례의 정기모임을 갖고 전시회 품목을 결정하여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장흥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후 이번에 책자를 발간했다.

배권세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장은 “‘어디서 사는가?’는 인생을 보여주고 ‘어떻게 살았는가?’는 우리의 일생을 보여줍니다. 마을을 중심으로 우리가 살아왔던 공간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의 인생과 일생을 찾아내 기록하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고 발간사에 썼다.

이 책은 일상생활자료 아카이브와 교육, 장흥읍 일상생활자료 전시회, 마을기록가 에세이, 장흥읍 일상생활자료 아카이브, 강연자료를 수록했다.

특히 마을기록가 에세이는 고영권 - 어야~ 나도 역사가 있는 사람이여.., 김용란 - 43년 만에 귀향, 장흥은 살만한 고향이 아닌가, 김종탁·유영숙 - 마을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한 계기, 문기형 - 형상에서 흔적으로, 박현숙 - 능력과 열정의 성취감으로, 신명숙 - 마음과 만나다, 위기섭 - 집안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다, 위명온 - 행원마을 시간 여행을 마치고, 한재근 - 찰칵, 영상으로 남기는 아카이빙 등을 수록했다.

또 행원마을은 위기섭 마을기록가의 ‘우리조상들이 남긴 기록’ 글과 장흥군지 등 기록자료, 벼루 들 생활자료를, 평화마을은 신명숙 마을기록가의 ‘기록자료가 가득했던 대나무집’ 글과 보록 등 기록자료, 고영권 마을기록가의 ‘평범한 삶의 기록 세월의 수레바퀴, 벅찬 감동의 변주곡’의 글과 토지매매증서 등 기록자료를, 한재근 마을기록가의 ‘생활자료가 풍부했던 평화다원’ 글과 인두 등 생활자료 등 기록자료 111점, 생활자료 107점을 수록했다.

이어 강연 자료를 수록하여 직접 교육에 참여하지 않았던 군민들도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일상생활 아카이빙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러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