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욱 사진작가 마을사진 전시회
마동욱 사진작가 마을사진 전시회
  • 김용란
  • 승인 2024.02.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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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마을과 사람들’ 2.16〜19일, 군민회관에서

“살아있는 용두마을 재현, 장흥 역사의 소중한 자료”

 

마동욱 사진작가가 최근 마을공동체 사진집 『용두』를 펴낸 데 이어, 16일부터 19일까지 장흥 군민회관 2층에서 ‘용두마을과 사람들’ 주제로 사진전을 열고 있다.

용두마을 사진 100여 장을 전시해 ‘생생히 살아있는 용두마을’을 사진으로 재현한 전시회이다.

16일 오후 3시에 문을 연 사진전 오픈식에는 김승남 국회의원, 이영권 전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화진 국민의힘전남도위원장, 김동석 장생탐진포럼 회장, 백수인·강경호·김선욱 시인, 주재용 군민회회장, 김명환문화원장, 마삼섭 강진신문회장, 용두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 마을 사진전을 축하했다.

이날 김성 장흥군수는 “기록이어야 역사로 편입된다. 마동욱 작가의 마을 사진도 하나의 중요한 역사 기록으로 용두마을의 역사가 되고 장흥군의 역사가 되기 때문에 마 작가의 마을사진은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고 말하고 “마동욱의 마을사진 기록이 장흥군이 추진하는 장흥문화 르네상스 확충에 추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영권 전 의원은 “용두마을이, 장흥군이 이토록 아름답다는 사실을 마동욱의 마을사진을 통해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하고 “마동욱의 마을 사진은 마을 소멸 위기 시대에서 마을의 비전과 미래를 대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백수인 시인(조선대학교 명예교수)은 “장흥댐이 들어선 유치의 수몰마을이 마동욱 사진작가에 의해 다큐 역사로 재현되며 살아남았듯이, 날로 피폐해져가는 우리 마을의 역사·문화도 마동욱에 의해 역사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이런 마을 역사의 다큐 기록으로 추진하는 이가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장흥의 마동욱 작가뿐 같아서 마동욱 작가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마동욱 작가는 이날 개막한 마을사진전에 앞서 용두마을 사진집 『용두』(4×6배판, 올칼라, 283쪽)를 펴냈다.

마동욱 작가는 “35년째 고향마을을 사진으로 만나 왔다. 용두 마을의 경우, 마을 회관을 새롭게 짓고 준공식을 하던 2005년부터 매년 4,5회씩 직접 마을을 방문, 마을의 실체와 흔적들을 담으며, 마을 공동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사진으로 기록해 왔다. 또 마을 어르신의 삶을 담으면서는 그 어르신들이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아픈 시간을 살아왔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그 어려웠던 시절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가족을 지키고 마을을 지켜왔던 이야기도 담으면서 ‘용두마을’ 공동체가 지금까지 온전하게 지켜져 온 것은 순전히 그분들의 큰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강경호 시인은 “마동욱작가가 작업하는 마을 사진들은 두고두고 장흥군 마을 문화의 귀한 자료요 가치 있는 사료집으로 소중한 장흥 역사 기록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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