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 옛터 이야기를 듣다’ 발간
‘장흥읍 옛터 이야기를 듣다’ 발간
  • 김용란
  • 승인 2024.03.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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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수 장흥향토문화연구회장 ‘장흥읍 옛터와 그 언저리’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에서 장흥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마을돌봄이 육성 역사 수집 – 구술·채록·교육의 일환으로 ‘장흥읍 옛터 이야기를 듣다’ 가 발간됐다.

배권세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장은 발간사에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장흥읍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장흥읍의 옛터를 탐험하고 과거의 흔적을 추적하여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겨보자”며 “이 책을 통해 아카이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의 역사적 기록을 보존하고자한다”고 썼다.

김성 장흥군수는 “꽃은 아무리 아름다워도 계절이 지나면 시들지만 글의 향기는 한 평생 잊혀 지지 않는다고 한다. 영원히 길이 남을 소중한 문학의 가치로 열매 맺길 바란다”,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이 “각 지방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특색이 미래의 성장 동력이다. 우리의 뿌리인 역사와 문화를 잘 보존하자”고 썼다.

양기수 장흥군향토문화연구회장은 “우리가 역사를 기록하면서 이를 시대별로 구분하는 이유는 각 시대가 가지는 특징을 분류하고 지나간 시대에 대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1 부사골, 시가지의 변화와 그 정체성에서 성안시대/1910년 이전, 칠거리시대/1910~1980년, 한들시대/1980년대 이후로 나눠 기록했다. 2 옛터를 찾아는 허천난 장 ‘장흥시장의 변화’를 비롯하여 장흥읍의 주요 건물 등을 소개했다.

또 장흥읍 옛터 산책 지도목록에 장흥전매서와 한국담배인삼공사 등 96군데의 주요 건물 위치와 지번을 표시하여 역사탐방이나 현장답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아쉬운 점은 기양리 88-7번지에 있던 마지막 남은 일본식 상가주택, 칠거리에 터미널이 있었다는 자리를 증명하는 택시부 건물 등이 최근에 무슨 이유인지 철거되어 아쉽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있다.

개발을 위해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옛것을 보존하는 지혜를 발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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