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Quick Response code)코드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2차원의 바코드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기만 하면 간단하게 웹 사이트, 디지털 컨텐츠 등에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함과 다용성 덕분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용자가 의심 없이 QR코드를 스캔하는 점을 악용하여 신종범죄인 ‘큐싱(Qshing)’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큐싱’이란 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QR코드를 이용해 악성 앱(App)을 설치해 개인정보, 비밀번호 등을 탈취하고, 이를 통해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신종 사기수법
각종 SNS와 공유 자전거·킥보드, 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 실생활에 QR코드가 쓰이는 곳에서 큐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저금리 대출 관련 메일을 받고 금융사기 예방 앱 설치를 위해 QR코드를 촬영하라는 내용을 받고, 이를 실행 후 휴대폰에 악성 앱이 설치됐고, 개인정보가 유출돼 금전적 피해를 당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에 따른 예방법으로는 첫째 출처가 불분명한 QR코드는 스캔을 금지하고, 둘째 공공장소에 노출된 QR코드를 스캔할 때는 한 번 더 신중히! 특히 출입 등록 or 공유 자전거 등을 이용할 때는 가짜 QR코드가 붙어 있지 않은지 살펴보아야 하며, 세째 QR코드 스캔시 연결되면 링크 주소가 올바른지 다시 한번 확인 하고, 네째 QR코드 접속 후에도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수상한 앱은 설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악성 앱이 설치된 것으로 의심된다면 즉시 악성프로그램 탐지 앱인 ‘시티즌 코난’을 설치해 앱을 삭제해야 하며, 개인정보가 유출돼 금전적 피해가 예상된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한 뒤 소액결제, 각종 카드 및 은행에 정지 신청으로 피해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큐싱(Qshing)을 예방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출처가 불문명한 사이트는 접속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링크 주소를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