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 소유권 이전하라”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 소유권 이전하라”
  • 김선욱
  • 승인 2018.12.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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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김복실의원 -“7만평 토지, 학교용지 이용 안해”

“살립시 장흥군민들 한푼 두푼 쌈짓돈 모아 기부했다”

전남도립대학교 재산으로 귀속된 장흥캠퍼스 반환문제가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복실 의원(민주평화당, 비례)이 12월 6일 제3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교육시설로 활용하고 있지 않은 (구)전남도립대학교 장흥캠퍼스 소유권을 장흥군으로 이전”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1999년 전남도립대학 장흥캠퍼스가 문을 열면서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이 힘들었던 인근 학생들까지도 가까이 대학을 다니면서 많은 학사들이 배출될 수 있었으나 급속한 인구감소로 인해 2005년 전남도립대학 담양캠퍼스로 통합되면서 더 이상 학교용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1995년 전문대학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장흥군민들이 한푼 두푼 쌈짓돈을 모아 약 7만평의 학교부지를 전라남도에 기부 채납하여 전남도립대학교 장흥캠퍼스가 세워졌다”고 설명하고 “도립대학교가 개교하면서 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이 힘들었던 인근 학생들까지도 이곳에 진학하여 많은 학사들이 배출될 수 있었으나 급속한 인구감소로 인해 2005년 전남도립대학 담양캠퍼스로 통합되면서 더 이상 학교용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애초의 교육목적으로 전남도에 기부채납한 곳이 더 이상 교육시설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면 군민들의 건강휴양 공간과 관광인프라 등 투자유치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장흥군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전남도립대학 장흥캠퍼스는 천연자원연구센터, 한약진흥재단, 버섯연구원에서 임대 사용하고 있으며, 장흥군 축산사업소와 수도사업소는 2018년 12월까지 임대 계약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장흥군민이 기부 채납한 7만평 토지뿐만 아니라 건물까지도 무상 양여를 받아야 타당하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장흥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전남도에서 다각도로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여 인구감소와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흥군민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주장했다.

김복실 의원은 11웛 14일 기획행정위원회 전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전남도립대학 장흥캠퍼스 학교용지 미사용, 관리방안 및 이전문제를 지적하면서 대책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도립대 장흥캠퍼스 소유권 이전 문제는 지난 10월 26일, 장흥군이 전라남도의회 의원들과 가진 정책간담회 때 제기되어 공동대처하기로 한 문제로, 지난 11월 14일 도립대학교행정사무감사에서 “도립대 재산으로 귀속된 장흥캠퍼스는 장흥군의 기부채납과 국비로만 조성된 것으로 재산 형성에 전혀 기여한 바도 없는 도립대학교는 당연히 장흥캠퍼스 부지를 장흥군에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대해 도립대학교 김대중 총장은“학교 유지를 위해서는 일정 부분의 교사와 교지 확보가 필수적이어서 도립대학교의 입장에서는 장흥캠퍼스가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명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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