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시 - 그리움
■초대의 시 - 그리움
  • 장흥투데이
  • 승인 2024.03.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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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옥 시인

 

그리움

 

고요한 새벽을 마십니다

문득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그리움이 맺힐 때면

단양의 수양개 빛터널 속에 묻힌

별들을 헤아려 봅니다

 

별 하나에 그리움 하나

별 둘에 그리움 둘..

 

헤아리면 헤아릴수록

그리움은 더욱 차곡히 쌓여만 갑니다

 

오늘도 쌓여진 그리움에

묻혀 봅니다.

 

*김동옥 시인= 2003년 계간 <공무원문학>, 2018년 계간 <문예운동>으로 시인 데뷔

시집으로 <안개꽃, 별이 되어>, 공저<시의 뜨락 시의 향기>가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 장흥 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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