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의 겨울철 효자 과일 레드향 곧 수확
장흥의 겨울철 효자 과일 레드향 곧 수확
  • 정남진 장흥신문
  • 승인 2018.12.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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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ha, 19개 농가 재배 생산- 감귤보다 상품성 좋아 인기
장흥군의 겨울철 ㅜ효자과일로 떠 오른  레드향이 곧 수확을 하게 된다. 수확을 앞둔 레드향.
장흥군의 겨울철 ㅜ효자과일로 떠 오른 레드향이 곧 수확을 하게 된다. 수확을 앞둔 레드향.

최근에 겨울 제철 과일로 감귤이나 딸기 외에도 레드향이나 천혜향, 한라봉과 같은 과일이 등장,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장흥군에서도 레드향이 수확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7년 생산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생산인데, 2018년 1월 초쯤에 수확할 수 있게 된다.

레드향은 서로 다른 두 종을 교배해 만든 귤의 한 종류로, 빨간 귤로 불릴만큼 빨간 빛이 돌며 꼭지 부분에 주름이 잡혀 있는 것이 특징인 과일이다. 특히 향이 상큼해 레드향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다른 종류의 귤보다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으며 과육이 부드럽다.

또 감귤보다 크기도 크고 당도도 높고 과즙도 많고 맛은 달고 신맛이 적어 독특한 맛과 향이 있으며 식감이 아삭아삭한 특징을 갖고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은 과일이다.

장흥군은 해풍을 동반한 따뜻한 기후조건과 비옥한 토양을 갖추고 있어 아열대 작목을 재배하면 타 지역보다 수확 시기가 빠르고,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레드향 작목을 집중 육성하기로 방침을 굳히고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재배기술과 경제성 부분에 지역적응 실증을 거쳐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해 온 것.

특히 2016년 농촌진흥청 지역농업 특성화공모사업에서 레드향 육성사업이 선정되는 것으로 계기로 군은 자체 소득육성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1㏊ 규모의 재배단지를 조성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장흥군은 ▲장흥의 특성을 살린 브랜드 개발과 상품화 기반 조성 ▲재배농가들의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제주도 국립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등을 방문해 재배기술교육과 현장견학▲ 레드향산업과 브랜드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 및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국립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정남진레드향작목반 등 3개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 등 레드향 육성 사업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장흥군과 재배농가들의 노력으로 지난 2017년부터 총 11ha에 19개농가가 레드향을 생산해 오고 있다. 재배 농가의 소득도 하우스 5,280㎡ 기준으로 연간 1억원 정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레드향 재배로 레드향은 장흥 농민들의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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