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보존‧문화복지 사업에 역점 둬

지난 4년 임기 동안 역동적인 경영으로 천관농협의 두드러진 신장과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받는 김외중 천관농협 조합장.

김 조합장은 그동안 농가소득 소득 보존과 조합원 문화복지 사업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018년은 그 어느 해보다 폭염과 가뭄 그리고 태풍으로 인한 농산물 생산에 많은 어려움 겪었습니다. 이에 저희 조합에서는 농가의 소득보전과 조합원 환원사업 차원에서 문화복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 일례로 김외중 조합장은, 특히 폭염‧태풍피해 농가에 대한 재해지원비지원 및 농가실익지원을 위하여 우수 영농자재지원, 농약 구매가격의 10% 환원사업, 볍씨종자소독제 무상공급, 농축산물 유통활성화지원 등을 위한 영농지원 사업비로 235백만원을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이외에 다른 여러 분야의 지원현황을 보면 ▶영농지도사업비 115백만원 ▶여성조합원의 사업참여를 위한 생활지도사업비 31백만원 ▶신규가입 조합원 등의 교육사업비 18백만원 ▶농업 홍보 선전사업비 76백만원 ▶조합원 건강검진, 조합원 자녀장학금, 게이트볼대회 개최비, 노래교실 등 조합원 복지지원 사업비 98백만원 ▶조합원의 소득증대‧복지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 총 573백만원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신용사업-2018년 전년보다 124% 성장

“또 작금의 농업‧농촌 현실에서 신용사업의 성장이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2017년부터 수도권 부동산 대출을 취급 200여억 원을 추진, 신용사업이 지난 해보다 124%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천관농협은 신용사업 부분의 꾸준한 성장세로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는 그룹 내 3위(전국 14개그룹)를 이루었으며, 특히 지속적인 건전여신을 관리하여 상호금융대출금 연체비율을 낮춰 중앙회에서 주관하는 클린뱅크요건을 충족하여 인증서를 수여받기도 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에도 특기할 것으로, 지난해 200평의 육묘장을 추가 신축, 6만여 판의 육묘를 전임직원이 동참하여 생산‧공급함으로 일손부족 문제와 농가소득지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대덕읍은 양파산업이 주력 산업인데, 양파산업은 그동안 상인과 위탁판매를 통한 수익구조로 수확기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하락의 문제가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지자체와 업무협조 유통시설자금을 확보하여 지난해부터 신축 중인 200평 규모의 저온저장창고와 100평의 선별장 등으로 출하물량 조정과 우수농산물 선별 출하를 하면서 앞으로 지역농산물 유통의 메카로서 농가소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농가주부모임 한두레봉사대에서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이·미용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였고, 다문화여성을 위한 1:1 맞춤 영농교육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농촌활동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김 조합장은 이와 같이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여성들의 문화생활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업준비금 3.1% 배당 총 9.90% 배당 실시

이 외에 보험사업으로는 천관농협은 태풍 '콩레이'등의 재해피해로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이 현저히 감소하여 농업소득이 줄어 어려움을 겪었을 때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보험금을 지급하여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돼 주었다고 한다.

또 농가일손 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벼 자동화육묘장, 볍씨온탕기, 잡곡선별기, 콩파종기, 논두렁조성기 등을 구입, 운영함으로써 농가의 좋은 호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관농협은 2018년도 당기순이익 440백 만원의 건전 결산을 달성했으며 2019년 1월 정기대의원회를 통해 유통손실 보전 적립금 30백만원의 적립 후 출자배당 3.3%, 이용고배당 3.5%, 사업준비금 3.1% 배당으로 총 9.90%를 배당을 실시하였다고 한다.

■김외중-“1등 천관농협 만들겠다”

김외중 조합장은 이번 3.13 조합장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 4년간의 축적된 경험과 성실하게 일군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신장되고 발전되는 ‘1등 농협 천관농협’ 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단단하다.

김외중 조합장은 “국가 경제의 저성장, 강대국과의 자우무역협정 등으로 갈수록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으며 아울러 수입농산물 등이 범람하면서 농업과 농촌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농산물 가격은 폭락이 예상되고 있고 농가소득감소로 인하여 농촌경제는 붕괴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므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도자와 농협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31년 여의 농협 직원과 농협 관리 책임자 3년에 이은 조합장 4년의 경험을 잘 살려나간다면 지금 천관농협이 직면한 어려움을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직장생활을 하면서 28년 동안 아침시간과 휴일을 이용하여 참다래와 양파 그리고 콩, 팥 등 농사 일을 직접 경험했다”면서 “그러기에 어느 누구보다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조합원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말하고 “농협은 농민 조합원과의 소통을 통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를 받아야만 발전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투명한 조합 경영과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받는 조합을 운영해왔으므로 자신이 최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농협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방안

김외중 조합장은 향후 조합원과 농협의 내실 있는 구체적인 발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첫째 농협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약속으로 ▶건전한 여신(대출)을 확대 추진, 신용사업 수지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농협카드와 보험사업 활성화로 수수료 증대에 기여하겠다 ▶하나로마트 사업 중 지역특산품(농산물 포함) 코너와 정육코너 활성화로 매출이익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 ▶유통전문 인력 육성과 농산물 상품화 비율 증대 등으로 출하 지도하여 수수료 증대에 기여하겠다 ▶각종 비용을 절감하여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 ▶양곡창고 200평 신축에 군비 3억 원을 확보하였다-자급부담 줄어듦 ▶자재사업소 광장 1,150평 아스콘 포장을 군비로 실시하겠다- 확정되었음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건물 위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여유자금 활용은 물론 수익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한 추진 방안

또 김 조합장은 둘째,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한 추진방안으로 ▶올해에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개량형물꼬사업을 도군비 40% 농협부담 40%로 실시하겠다-확정되었음 ▶일반벼, 찰벼, 양파, 잡곡 등 계약재배 품목을 확대하겠다 ▶농산물 생산지도와 상품화 지도를 통해 농산물 제값받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임대농기계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금융비용과 인건비 절감에 기여하겠다 ▶방울토마토,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참다래, 양파, 비육우 작목반을 내실있게 지도 육성하겠다 ▶벼 육묘사업 활성화로 건전한 육묘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생산비 절감과 농가의 일손부족을 덜어드리겠다 ▶양파, 양배추 등 저온창고를 활용하여 홍수출하를 방지하고 분산출하를 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공약했다.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한 추진 방안

김 조합장은 또 셋째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한 추진 방안으로 ▶조합원의 건강, 교양, 취미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 ▶실속 있는 건강검진 지원금 확대로 조합원의 건강한 삶을 제공하겠다–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 ▶년차별로 노인대학, 여성대학, 청장년부대학등 개설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을 구현 방안

또 넷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을 구현, 농협의 공익적 기능을 다하는 방안으로 ▶귀농, 귀촌인들과 간담회를 통한 교육지원 등으로 농어촌 정착기반 구축하겠다 ▶다문화 가정에게 한글교육, 자녀 교육지원, 친정보내기 운동 등을 추진하겠다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하는데 농협도 동참하여 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편익 제공 방안

김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편익제공 방안’에 대해 ▶회진지점과 하나로마트를 한 장소에 신축하여 조합원에 대한 편익을 제공하겠다 ▶회진지점과 경제사업소에 농번기철 농기계이동 수리소를 운영, 소형농기계 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지자체와 협력하여 DS시설(건조기)를 건립하여 산물벼 수매로 농가의 일손을 덜어드리겠다고 공약했다

■조합원에게 실익되는 사업 적극 펼칠 터

마지막으로 김외중 조합장은 “조합장에 재선되면 첫째, 농번기철은 현장을 방문하고 농한기철엔 좌담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농협 운영에 반영하고 둘째, 구매‧판매 사업 등 경제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을 활성화하여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되는 사업을 전개하고 셋째, 농촌지역에 소외된 농촌지역을 위해 교양강좌를 비롯 치매예방 교육, 문화생활 등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개설하여 운영하고 넷째, 장학사업과 조합원 건강검진 등 조합원 복지 증진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다섯째, 더욱 투명한 농협 경영 기반 구축과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여섯째, 이번 선거에 즈음 조합원들에게 발표한 모든 공약을 반드시 지켜 신뢰받는 천관농협을 만들겠다”며 재선에 임하는 자신의 구상과 포부를 밝혔다./김용란 기자

<김외중 프로필>

⁕장흥중‧장흥고등학교 졸업

⁕농협대학교 경영자과정 수료

⁕농협근무(유치, 안양, 관산, 대덕, 회진, 천관)

⁕천관농협 전무 3년 근무

⁕대덕 참다래 영농조합법인 총무

⁕농협중앙회장 표창 3회

⁕시군지부장 표창 1회

⁕조합장 표창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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