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 說(설)/ 막간NEWS】(9)-내년 총선-황주홍과 김승남 정면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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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흥투데이
  • 승인 2019.03.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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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황주홍과 김승남 정면 승부한다?


장흥 로하스타운 장기 표류 중
강진서 초등생 유인하던 성밤죄자 덜미
목포-부산간 2시간대 왕래 가능…전철화 추진
'쓰레기에 곳곳 파손'..장흥 동학기념탑
군, 개발계획 1300세대 축소 완공도 2025년으로

황주홍-인물론으로, 김승남-당 대 당 프레임으로 승부

○…내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과 현 지역구통합 전 고흥·보성선거구 당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 이들 외에도 내년 총선 출마 입지자들이 벌써부터 바닥의 민심을 훑는 등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황주홍 의원은 제20대 총선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 신문식 민주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다. 황 의원은 지역 현안발굴을 위해 매주 간담회를 개최하고 4개 군을 돌며 주민들과 이해 당사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 정책 생산에 반영하는 한편, 최근에는 영산강·섬진강 수계 보상 문제와 관련해 현장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등 주민숙원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구내 주요 기관·단체들의 각종 행사 지원에도 아낌없이 후원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황 의원 쪽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벌써 1만8,000명에 이르는 당원을 확보하는등 3선 고지 등정에 힘을 모으고 있다.

○…김승남 전 국회의원은 고흥 출신으로 지난해 7월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 위원장으로 선정된 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 위원장의 경우, 지역 기반인 고흥군의 자치단체장이 모두 민주평화당 소속이어서 운신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것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현실 속에서 김 위원장은 당원 관리와 조직 강화, 민심 잡기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 특히 거의 매일 장흥과 강진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와 일정을 꼼꼼히 챙기는 등 민심 잡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마을마다 일일이 돌며 오후 7시 이후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으며 필요하면 다음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확인하고 현안으로 챙긴다고,

○…이 외에도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 이름이 거론되는 인사들을 보면 우선, 강진원 전 강진군수가 거론되고 있다. 김성 전 장흥군수는 정부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이동할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내년 총선에는 뜻을 접었고, 박병종 전 고흥군수는 배임을 주장하는 군민들과의 마찰 등으로 현재로선 뜻을 펼칠 기반이 없어 보인다.

○…박근혜 정부 시절 황교안 당시 총리에 이어 법무부 장관을 지낸 김현웅 변호사는 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고흥지역 내 일각에서 후보군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서울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면서 정치와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대 총선 때 민주당 간판으로 낙선한 신문식 전 의원은 중앙당과의 교감에 내심 기대는 눈치이나 지역 내 뚜렷한 움직임이 아직은 없다.

○…현직 의원인 황주홍 의원은 지지도가 한 자릿수인 민주평화당 우산 보다 자신의 정치적 역량에 기반을 둔 ‘인물론’으로 승부를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승남 지역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는 민주당 대 민평당, 당 대 당 프레임으로 승부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장흥 로하스타운 장기 표류 중

○…장흥 로하스타운 조성사업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 게다가 사업 내용이 당초와 변경되고 규모도 축소되면서 장흥군이 전면 재정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2013년 도시지역 연금세대의 은퇴이후 보금자리로 장흥군이 전국 최초로 조성한

민간사업자 컨소시엄 사업인 ‘정남진 장흥 로하스타운’은 안양면 기산리 사자산 기슭 217만㎡ 부지에 12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016년 1단계 지구 43세대를 준공해 입주를 마쳤을 뿐이다. 로하스타운의 총면적은 230만㎡. 그러나 이 중 개발된 면적은 5%가 채 되지 않는다.

○…로하스타운 조성사업이 5년째 표류하는 것은, 부지를 통합의학 박람회장으로 사용하고

의료센터 등이 들어서는 등 장흥군이 개발 계획을 수시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는 것. 또 사업 시행자의 자금부족과 법정 다툼이 이어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또 최근에야 도로가 포장되는 등 입주민들의 고통도 크지만 사업자와 장흥군 사이에서 호소할 곳 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고.

○…이에 장흥군은 민선 7기 최우선 해결 과제로 로하스타운 정상화를 꼽고 시행사 보강 등

재정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군의 인구 유입의 기회이자 최대 난제가 된 로하스타운은 1천3백 세대로 규모를 축소하고 조성시기도 오는 2025년으로 늦추는 등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서 초등생 유인하던 성밤죄자 덜미

○…강진경찰서는 최근 강진읍에서 초등학생들 유인해 강제로 데리고 가려 한 49살 A 씨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성범죄 전력자인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쯤 강진읍의 한 상가 앞에서 초등학생을 데리고 가려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고.

목포-부산간 2시간대 왕래 가능…전철화 추진

○…전라남도는 현재 단선으로 건설 중인 목포 임성–보성간 철도의 전철화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 국토부와 KDI, 한국철도시설공단 합동으로 현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부산을 잇는 남해안철도는 총연장 3백8km로 전 구간이 전철화 되면 무궁화열차 기준으로 4시간 11분보다 1시간 27분이 단축돼 2시간 44분 만에 왕래가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임성-보성간 신설 구간은 내년 완공 예정이였으나 전철화 사업이 추진되면 2천22년으로 개통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쓰레기에 곳곳 파손'..장흥 동학기념탑

○…장흥 실내체육관 인근에 조성돼 있는 동학농민혁명기념탑 주변에 폐기물이 쌓여있으며, 탑으로 오르는 대리석 계단 곳곳이 파손됐지만 보수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난 1992년 동학농민혁명 최후의 격전지인 장흥읍 석대들을 내려다보는 자리에 세워진
기념탑에는 이방언 장군과 3만 명의 동학농민군의 용맹을 기리는 고 송기숙 교수의 글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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