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양파 재배 농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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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흥투데이
  • 승인 2019.06.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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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남 기자

지금 농촌의 들녘에는 농번기가 한창인 가운데 눈 코 뜰새 없이 바빠 보인다.

금년에는 다행히 때 맞춰 단비가 내려 농업용수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양파농가들은 다르다. 본격적인 햇양파가 출하되는 가운데 양파 가격이 똥값으로 거래되고 있는 형편이어서 아예 폐기하는 농가들도 있어 양파 농민들은 울상이다.

이와 관련, 농민들은 양파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햇양파는 옛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남부 지역인 장흥 농가에서도 출하가 이어지는데 올해 양파 가격은 지난해 재고량에 수입 증가로 늘면서 올해는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지난 5월을 맞아 양파수급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햇양파 소비촉진과 시장격리 방침을 내놓기는 했었다. 하지만 국내산 햇양파를 평당 가격으로 지급하고 산지 폐기를 추진하고 있어 농가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농가들은 국내산 햇양파 폐기를 결정하기 전에 수입양파를 먼저 폐기하거나 시장 출하를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산지 폐기 비용도 농가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민간인들의 양파 수입이 갈수록 증가하는 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농민들은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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