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장흥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차질 없이 추진된다
■사설 -장흥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차질 없이 추진된다
  • 김선욱
  • 승인 2019.06.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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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장흥 발전 견인, 장흥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전국이 수소경제 열풍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수소 차, 연료전지, 수소발전소, 수소실증도시, 수소 관련 제품 시험·인증 등 수소 산업 육성 정책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수소경제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가 수소경제를 혁신 성장 전략 투자 대상으로 선정하고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에 불고 있는 열풍이다.

이 중에서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전 조성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100MW 이상 발전소만 보더라도 ▲2월 27일-경주시 200MW 추진 발표 ▲3월 19일-대전시 평촌공단에 150MW 추진 발표 ▲3월 25일-광주시 200MW 추진 발표 ▲4월 26일-장흥바이오산단에 200MW 추진 발표 ▲5월 30일-정읍시 100MW 추진 발표 ▲5월 31일- 삼척시 원전부지에 100MW 추진 발표 ▲인천시-동구에 39.6MW에 송도국제도시 LNG기지 내 100MW 발전소 추진 발표 등이다.

국내에서 최대 규모인 200MW급 이상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추진 건만 해도 경주시, 광주시, 장흥군 등 3곳에 이른다. 이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들이 무리없이 추진된다면, 장흥군은 광주, 경주시 등 대도시 외 시골 지자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소유하는 지자체가 된다. 바야흐로, 한국의 미래 경제를 좌우할 수소경제에서, 장흥군은 그러한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최선두에 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장흥군에 1조4000억 원을 투입, 200M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아이티에너지 ㈜김동석 회장의 의지는 확고하다.

김 회장은 “정부의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우리 회사에서도 내부적으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구상하고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 과정에서 수도권의 여러 곳에서 유치를 희망해 왔다. 그럼에도 장흥이 수도권에서 가장 원거리지만, 그곳이 내 고향이고, 오랫동안 고향을 위한 사업을 구상도 해왔고, 특히 여러 차례 정종순 군수의 간곡한 투자 유치 부탁도 있고 해서, 전기 수요처인 대도시권역에서 원거리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장흥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그러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은 신생사업이고, 특히 100MW급 이상은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 다소간 어려움이 수반될 수도 있지만, 장흥에 무리 없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0MW 급 이상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추진하는 7군 데에서 지역민과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눈 곳은 인천과 대전이다.

인천의 경우 현 정부의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전이던, 이전 정부에서 추진되었던 점도 있지만,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부지가 3000세대가 밀집해 있는 주거지와 불과 200미터 거리에 건축허가가 날 때 까지 주민들 몰래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야기되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문제점이 있는 경우다.

대전 평촌산단의 경우도, 총사업비 1조 7천780억 원을 들여 이른바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라는 이름 아래, 천연가스발전시설 1,000MW급, 수소연료전지 150MW, 태양광 2MW 발전시설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반전단지로 추진한다는 발표에, 환경단체 등에서 ‘신생사업이라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을 물고 늘어지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다.

장흥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경우는 이와는 완연히 다른다.

발전소 부지가 인천의 경우처럼 대규모 주택단지 근거리도 아니다. 또 대전의 경우처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외에도 1000MW의 천연가스발전‧태양광발전소 등도 포함된 복합발전소로 추진하는 것도 아니다.

전기 발전에서 가장 청정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만 건설하는 것이다.

장흥바이오산단에 들어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가스공사로부터 지하 공급 배관으로 LNG 가스를 공급받으므로 LNG 가스 저장 시설도 필요 없다. 소위 환경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수조 원이 들어가는 LNG 공급을 위한 ‘LNG 전진기지’ 같은 것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또 수소연료 전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에서도 발전소 내나 부근에 수소 저장 탱크가 필요 없는 시스템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운치마을에 있는 장흥변전소로로 공급되고, 여기서 지하에 매설된 송전선로에 의해 전기 수요처로 공급되므로 굳이 말썽의 소지가 생겨날 수 있는 대규모 고압 송전탑도 필요 없게 된다. 다만 장흥 변전소가 현재는 여유분량이 없으므로 용량을 증설하거나 볁전서 설비를 확충하는 문제 등은 향후 한국전력 측과 협의하면 될 것이다.

환경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100MW 급 이상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인데, 장흥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단계적으로 50MW씩 설비되지만, 누적이 된 100MW급 이상이 되면 환경영향평가를 거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가 될 수 있는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일차적으로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CO₂)를 배출하기 마련이다. 다만 그 온실가스가 소량이라는 사실이다.

이점에 대해서도 아니티에너지(주) 측은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소량의 온실가스(CO₂)가 배출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장흥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서는 수소를 가장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의 기술을 적용하게 되므로,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장흥에 건설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미래 장흥발전을견인하고 성장발전 동력이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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