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남부 해안권역이 크게 변화된다
장흥 남부 해안권역이 크게 변화된다
  • 김선욱
  • 승인 2019.07.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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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 우산도 전국 최고의 ’농촌체험 관광단지‘로 변화


노력항, 70억원 투입 개발-뱃길 재개‧연안항 지정 탄력

장재도권 100억 마을개발 추진- 소득 증대‧정주권 향상

장흥군의 3개읍 7개 면 남부해안권역으로 장흥군 절반의 인구와 절반의 면적이 남해안권역에 속해 있다. 하여 예전부터 남해안권역의 개발, 수산업의 발전 등은 장흥군의 주요 현안이 되어왔지만, 늘 재정적 투자 한계와 관심 결여, 개발에 대한 지속 실현의 결핍 등으로 지지부진해 온 실정이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남해안권역도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으로 개발 추진 등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면서 남해안권역에 희망시대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남부 해안권역의 개발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희망적이다. 이에 남부해안권역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현장을 들여다 보았다...<편집자 주>

▲농촌체험 관광지역 구획도
▲농촌체험 관광지역 구획도

그동안 남해안권역의 주요 개발로 ➀천관산권(대덕‧관산) 개발 ➁정남진 전망대 등 우산지구 개발 ➂노력항 개발 ➃용산 남포-장재도 연륙교 ➂수문항 랜드 불루투어 개발 등이 거의 전부였다.

이중 노력항의 경우 뱃길 중단이 이어지면서 노력항의 추가 개발이 요구되었고, 우산지구 역시 삼산간척지 중심의 추가 개발이, 안양 수문권 역시 장재도 중심의 추가 개발 등이 장흥의 주요 현안으로 급부상한 상태였다.

노력항, 어촌 뉴딜사업지구 확정

88억 원 투입- 뱃길 재개·연안항 지정에 탄력

그런데 지난 3월 6일, 노력항의 노력도 해수부 추진의 ‘어촌뉴딜사업지구’로 확정되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총 88억원(국비 61억6천, 지방비 26억4천)을 투입, 항만접안시설 등의 규모화·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에 있어 뱃길 재개는 물론 노력항의 연안항 지정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 사업은 ▲항만 규모 확장-접안시설 80m에서 130m로 확대-5000t급 여객선 접안 가능 ▲노력항 선착장에 어선 피항 시설 구비 ▲노력항 주변 경관조성–도로변 담장, 꽃길, 가로등 정비 ▲노력분교 다목적센타로 조성 – 주민편익시설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본 사업으로 노력항이 비로소 여객·화물 운수가 함께하는 다기능 연안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면 노력항은 그동안 중단돼 있던 여객선 운항 재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되면서 지난 2015년 10월에 중단된 노력항~제주간 여객선 재취항도 쉽게 이뤄지고 현재는 잠정 보류상태에 놓인 연안항 지정의 행정절차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정종순 군수는 “제주-노력항간 뱃길의 선사 확정은 올해 안으로 확정하려고 노력 중이다”면서 “어촌 뉴딜사업 이후 노력항에 여객선 운항뿐만 아니라 화물선 운항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장흥-제주 뱃길이 열리면 연안항 지정도 탄력이 붙을 것이므로 이후 보다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제주로 가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장흥으로 오는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관산읍 우산도 관광지-

전국 최고의 농촌체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그동안 남부권역의 최대 현안은 관산읍 삼산간척지의 활용과 우산 전망대 주변의 관광지 개발이었다.

이에 장흥군은 우산도와 연결되는 삼산간척지 일원(관산읍 삼산리 17번지 일원)을 ‘경관농업 6차산업 단지’로 조성, 우산도 관광지구를 전국 최대 규모의 ‘농촌체험관광지’로 조성하는 개발을 확정하고, 이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은 총 300여억 원을 투입하고, 간척지 403,358㎡(122,000평) 내에 민간지본 유치(투자자: 제주 우리농장 대표 양용만)로 농촌 체험형 관광단지(농어촌 자원과 연계한 체험관광 4개분야 18개사업 등)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레저문화테마(140억)-키즈챌린지, 플래져센터, 초지원, 주차장 ▲아열대체험관(77억)-아열대과수체험관, 영농체험장, 가공체험장 ▲숲 힐링 테마(170억)-식물원, 야외공연장, 열린 숲 마당, 주차장 ▲가족 체류형 숙박(100억)-가공형펜션, 오토캠핑장, 수영장, 편익시설 등이다.

민간 투자로 이루어지는 본 사업 외에도, 장흥군은 향후 계획으로 콘도미니엄, 테마 숲, 수변공연장, 스파풀장, 야외 갤러리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종순 군수는 우산도 관광 개발과 관련, “본 사업이 완료되면 우산도 관광단지가 인근의 천관산 일원, 방촌마을, 장안사 등과 연결되는 남부권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게 되면서 님부권 지역경제 활력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 장재도 권역

100억 원 어촌개발 권역단위 개발 추진

안양면 장재도 권역이 지난 2018년 6월, 100억원대 규모의 ‘어촌개발 권역단위 거점사업’지역으로 선정되며 올해부터 2023년까지 장재도 주변 마을인 사촌‧율산리 등의 마을 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 지역의 통합거점을 개발해 지역단위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즉 어촌지역의 체계적인 개발로 어촌의 인구 유입과 지역별 특화 발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이 사업은 ▲주민 기초생활 기반 확충 ▲지역경관 개선 사업 ▲지역 소득증대 사업 ▲지역역량 강화 사업으로 분류되어 주민 주도로 추진된다. 특히 20억 원이 투입되는 마을단위 특화사업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단위 기초생활 기반 확충, 지역 특화 산업화, 지역 경관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 주민의 소득향상과 정주권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남포-장재도 연륙교

안양 수문 랜드 불루투어 조성-

남부해안권 관광사업 육성 기반 구축

남부 해안권의 관광 육성을 확충하게 될 요소인 남포-장재도 연륙교 건설과 안양 수문 랜드 불루투어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용산 남포-장재도 연륙교는 ‘용산 상발리~안양 사촌리 지방도(819호) 확포장 공사’로,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되어 2021년 말까지 추진되는 공사인데, 현재 공정이 50%정도인 상태다.

이 사업은 340억 원을 투입해 ▲L=3.16km(B=13.5m) ▲해상교량 1개소(L=0.43km)로 추진되고 있다.

안양 수문 랜드 불루 투어 조성 사업‘은 50억 원을 투입하여 캠핑장과 산책로, 진입도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1월에 완공이 된다.

본 사업은 2018년 1월, 1차분 공사 착공(진입로 L=507m) 이래 ▲2018. 4.13-2차분 공사 착공(산책로 L=1,567m, 캠핑데크 15개소) ▲2018.12.21.-1차분 공사 준공 ▲2019.1.18.-3차분 공사 착공(카라반 6개소, 글램핑 4개소 등) ▲2019.5.10.- 2차분 공사 준공까지 진행됐으며 오는 12월 말에 3차분공사를 준공하며 본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본 공사가 완료 되면, 다도해와 수문 앞 바다가 펼쳐지는 수문리 뒷산 기슭에 해안 경관이 수려한 ’해안 캠핑장‘이 입지해 많은 캠핑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령진성 복원-정비 사업

전남도와 함께 적극 추진한다

국가어항인 장흥 회진항이 통항 어선의 안전성 확보와 선박 접안 편의를 위해 추진한 ’회진항 유지 준설공사‘가 지난 6월에 완료됐다. 이 공사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2018년부터 올 6월까지 공시비 10억원을 투입해 완료한 공사이다.

장흥군은 또 회진면의 주요 현안 사업이기도 한 ’회령진성 복원‧정비‘사업이 김영록 전남도지사 취임 이후, 향후 전남도가 추진하려는 ’호국-관광벨트 조성‘ 사업의 하나로 선정은 되었지만, 실시 계획이 국비건의 요청에 그쳐 있는 점을 고려, 앞으로 전남도와 함께 국비 확보에 노력, ’회령진성 복원,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욱-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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