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남초등학교(교장 민남호)는 6월 26일(화),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장흥군수, 도의회 및 군의원, 군관계자, 관내 교장, 동창회, 지역주민 및 학생들과 함께 다목적 강당 석대마루 개관식을 열었다.
석대마루 개관식은 경과보고, 학교장인사, 백인기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격려사와 김성군수, 채은아 군의원의 축사, 테이프 커팅식, 장흥남초 학생들의 가야금과 민요창축하공연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 날 개관식에서 장흥남초 동문회를 비롯한 마을 이장 단체에서 석대마루 개관을 축하하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체육물품을 기부해주셨다.
석대마루는 규모 714.22 제곱미터로, 총 공사비는 15억원(전라남도교육청 12억, 장흥군청 3억)을 들여, 2017년 7월 20일 착공을 시작하여 약 9개월 만에 준공하게 되었다. 강당 내 시설은 기구관리실, 방송실, 준비실, 화장실 및 샤워실이 있으며 강당 내 비품 22종을 3000만원어치 구비하였다.
이번 석대마루 개관은 장흥남초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학부모들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사업이었다. 그래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 반영하려고 노력하였다. ‘석대마루’라는 강당 이름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수렴하였는데 본교가 위치한 석대들이 동학농민혁명 최후, 최대 격전지인 역사적 의의를 담은 곳으로 학생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길 바라는 바람이 담겨있다. 또한 강당 내 시설에 대한 아이디어도 전교어린이회의를 통해 나누었는데 관람석의 경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담겨 있는 시설물로 설치 후, 만족도가 높았다.
장흥남초 민남호 교장선생님은 “다목적 강당인 석대마루가 개관할 수 있도록 여러 도움을 주신 관계자들 및 지역주민분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석대마루가 앞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의 장으로서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한 지역주민들에게도 가까운 생활체육 공간으로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