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학당 제556회 연찬회-차와 수양, ‘장자의 찻잔’을 주제로 강연
장흥학당 제556회 연찬회-차와 수양, ‘장자의 찻잔’을 주제로 강연
  • 장흥투데이
  • 승인 2019.08.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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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학당 제 445회 연찬회가 차와 수양, ‘장자의 찻잔’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20일 아침 군 휴게실에서 열린 이날 연찬회에서는 시낭송(위인숙)과 100명의 떼창 ‘사철가’를 들으며 시작되었다.

김인규당주의 인사말에 이어 등단한 최성민 소장(남도제다, 다도보존연구소 소장)은 차의 기능과 성분 및 역사성을 설명하면서 철학과 종교가 분리된 서양의 철학과 달리 철학과 종교가 융화된 동양사상에서 기를 북돋아주는 차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현대사회는 차별과 갈등속에서 마음의 행복을 추구하는 웰빙을 추구하는데 차가 가지고 있는 테아닌과 카페인 성분이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수양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양음료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일반음료와 경쟁하려 하지 말고 차는 수영(다도)를 위한 음료로 차별화가 필요하며 장흥의 청태전 역시 향이 좋은 차를 만들고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를 마시는 시간/문정희

우리가 한 잔의 차를 마시는 시간은

마음의 빈터를 찾아 나서는 시간

그 빈터에 앉아

따스한 온도로 우러난

쌉쌀한 추억을 마시는 시간이네

옛날엔 몰랐었네

찻잔속에 어리는 뿌우연 안개

가벼워서 자칫 날아갈 듯한

어쩐지 너무 싱거운 이 슴슴한 빛깔을

가령 우리들의 사랑은

입술을 태울 듯이 타오르는 불이거나

몇 억 광년을 비추는 별인 줄만 알았었네

그러나 오늘 한 잔의 차 속에 떠오르는 사랑은

아무리 생각해도 씁쓸한 한 줄기 향기이네

우리가 한 잔의 차를 마시는 시간은

조용히 슬픔을 씻어 내리는 시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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