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장흥보림 국악경창대회 및 국악인 초청공연이 지난 8일 노인복지회관 공연장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

판소리의 고장 장흥고을의 맥을 잇고 우리 가락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온 보림국악진흥회(회장 정정진)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판소리를 비롯하여 가야금 병창과 흥겨운 남도민요가락이 어우러진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가 되었다.

1부 초청 명인들이 흥을 돋은 공연에 이어 2부에서는 진흥회 회원들의 신명난 가락에 관객들은 추임새를 넣으며 한바탕 춤을 추며 흥겨운 어울림의 자리가 되었다.

가야금 병창팀의 막을 열고 판소리 공연과 전국대회 수상 경력 회원들의 발표회에서는 회원과 관객이 하나되는 가운데 화합의 한마당이 되었다.

정정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마다 전통예술이 전승되고 있는데 우리가락만은 일반인들에게서 잊혀져가는게 아쉬워 우리것을 아끼고 사랑하며 박수쳐주고 용기를 주기 바란다.“면서 오늘만큼은 모두다 잊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보림국악진흥회에서는 매주 가야금 병창(월)과 판소리(수,목), 판소리고법(수) 남도민요(목)등을 강습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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