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토) 5교의 장흥마을학교가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마을학교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이 날 한마당에는 장흥관내 초, 중학생 및 학부모 16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마을학교 어울림 한마당은 2019년 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모 선정되었던 장흥교육희망연대퐁당퐁당마을학교(대표: 김영효), 정남진마을학교(대표: 황정희), 도담도담마을학교(대표: 정봉환), 나르샤마을학교(대표: 박노천), 문화예술다락방마을학교(대표: 최지유) 5교가 1년 동안의 운영사례를 나누고,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방과후 학생들의 돌봄과 교육을 마을이 함께 담당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같이 키워가는 마을학교는 장흥혁신교육지구 운영의 중요한 부분이다.

2019년 1월 공모로 선정된 5교의 마을학교는 장흥읍, 안양면, 용산면, 부산면, 유치면, 장평면을 중심으로 초, 중학생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배우는 체험학습, 마을학교 공부방, 벼룩시장, 요리체험, 악기 만들기 활동 등을 실시했다. 평일과 주말을 통해 학생들의 삶이 교육으로, 교육이 삶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자연과 이웃과 함께 사는 방법을 익히고 실천하였다.

장흥마을학교의 한 활동가는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아이들이 마을학교의 객체, 대상이 아니라 마을학교의 주체가 되도록 하자. 삶으로 나타날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자. 그리고 마을주민들의 자발성으로 마을학교가 지속적으로 꾸준히 운영해야 한다.”며 1년 동안의 마을학교 운영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장흥교육지원청 왕명석교육장은 “마을학교는 마을 속에서 살아갈 마을주민을 길러내기 위해서 마을주민들의 자발성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한 단계씩 천천히 만들어 가도록 지켜보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장흥교육지원청에서는 2020년에도 마을학교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라며 마을교육공동체의 나아갈 방향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붙임 관련사진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