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사속담(3) : 【물탐 많은 사람 농사 잘 된 것 못 보았다】
■ 농사속담(3) : 【물탐 많은 사람 농사 잘 된 것 못 보았다】
  • 전남진 장흥
  • 승인 2018.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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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속담(3) : 【물탐 많은 사람 농사 잘 된 것 못 보았다】

글- 이영민, 전 장흥군농업기술센터장 

얼마전 삐라삐룬 태풍이 한반도를 정통하지는 않았지만 남동쪽을 지나갔다. 이어서 장맛비가 국지적으로 많이 내려 전국 곳곳에서 농작물, 건축물, 도로, 하천유실 등 비 피해를 많이 받아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어 완전한 대비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엔 벼에 물과 관련된 내용을 알아본다

태풍이란 큰 바람과 함께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이라고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떻게 태풍이 만들어 지는 것인지는 잘 알지는 못하는 경우도 많다.

“태풍”은 북태평양 서부쪽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의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여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발생 정도는 연평균 27개 정도가 발생하며, 지역적으로는 동경 130°- 145°, 북위 5°- 20°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계절적으로는 7, 8 ,9, 10월의 4개월 간에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

하지만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 될 수도 있고 그 기간 동안에 다른 태풍이 또 발생해 같은 지역에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태풍이 발생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태풍 예보를 혼동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태풍의 위력이 조금이라도 약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순한 이름, 착한 짐승이나 식물의 이름을 따서 부르기도 하였다고 하니 모두의 마음은 한결 같은가 보다.

태풍의 이름은 1953년 호주의 예보관들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의 이름을 이용하여 태풍 이름을 붙여 예보를 하였다고 한다. 1999년까지 태풍 이름은 괌에 위치한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다 2000년부터는 아시아 지역 각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14개국에서 각 국가별로 고유한 이름 10개씩을 제출한 총 140개를 각 조 28개씩 5개 조로 나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140개의 태풍 이름을 전부 사용하는 데는 대략 4~5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140개를 다 사용한 후에는 다시 1번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루사, 매미와 같이 유난히 우리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이름들은 각국의 협의에 의해 재사용하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교체하고 있다. 그래서 북한에서 제출했던 ‘매미’는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무지개’로 변경되었다. 또한 우리말로 된 태풍 이름이 다른 나라 말로 된 이름보다 더 많은 것은 북한도 우리와 같이 한글로 된 태풍 이름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 우리나라 : 개미,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미리내(은하수), 메기, 노루, 독수리(당초엔 나비였음)

○ 북 한 : 기러기, 종다리, 도라지, 버들, 갈매기, 노을, 무지개(당초엔 매미였음), 민들레, 메아리, 날개

 

【물탐 많은 사람 농사 잘 된것 못 보았다】

(풀이) ; 벼는 생육단계별로 물의 필요량이 다 다르다. 헛새끼 칠 때는 물을 떼어야 하고 배동받이때는 가장 물이 많이 필요하다. 이렇듯 물 관리가 생육시기 별로 다 다른데 논물에 탐이 많아 항상 물을 많이 대주게 되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유해 가스가 발생되며 도장되고 도복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되어 실농하기 쉽다는 뜻으로, 물 관리가 그 만큼 중요하다는데서 유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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