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해마다 3백만 원에서 7백만 원을 모교인 장흥중학교에 발전기금을 보내는 분이 있다. 장흥중학교 28회 졸업생(1975년 졸업)인 문매열 (주)원진정밀 대표의 이야기다. 문 대표가 ㈜원진정밀을 설립한 2000년부터 10년간은 3백만 원씩을, 2010년부터는 5백만 원씩을 보내다가 작년에 6백만 원, 올해는 7백만 원을 기부하여 지금까지 학교 발전기금만 8,800만원을 기부하였다.

이외에도 학교 체육 시설 정비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였고 교문 표지석(사진)도 기증하였다.장흥중학교에서는 이번 기부 받은 발전기금의 일부를 코로나19 관련 급식실 테이블 가림막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문매열 대표가 중학교 때의 은사님을 찾고 있다고 한다. 중학교 2학년 3학년 재학 때 2년간(1973년~74년) 담임을 맡아 성심성의 지도하며 꿈과 용기를 심어주신 위승량 선생님이 문 대표가 찾고 있는 은사님이시다. 장흥중학교에서는 위승량 선생님의 근황이나 연락처를 아시는 분은 본교 행정실(061-863-8914)로 알려 주시길 바라고 있다.

김용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