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微妙玄通 미묘현통
“성인의 본성은 심원처럼 그 깊이를 알 수가 없다”
古之善爲士者 微妙玄通 (고지선위사자 미묘현통)
훌륭히 생각하는 사람의 바탕은 미묘하고 형통해라.
深不可識 (심불가식)
그 깊이를 알 수가 없네.
[한자풀이]
古: 바탕, 근본 / 之: ~이다 / 善: 옳게, 훌륭하게 / 爲: 생각하다 / 士: 사람(=道, 마음) / 者: 것 / 微: 자세한 / 妙: 신명함 / 玄: 깊은 / 通: 형통하다 / 深: 감추어 지니는 것 / 不: 없다 / 可: ~할 수가 / 識: 알다
[주해]
성인의 마음은 그 깊이를 알 수가 없다. 생각해 보건대 매사를 겨울에 개울
물 건너듯 신중하고 경계하듯 살핀다.
생각은 미치지 않음이 없고, 분별심은 항상 엄연(儼然)하게 있으며, 겸허한
태도는 텅 빈 골짜기와 같을 것이다. 이러한 마음에는 채워두려는 욕심도 없
으려니와, 그런 생각을 버림으로써 새로운 것을 추구할 수 있다. 새로운 것
은 반드시 낡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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