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전통수제한과(대표 김춘자)는 지난 23일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현금 100만 원을 장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김춘자 대표는 배우자(최희섭)와 함께 3대째 전통수제한과를 만들어 오고 있다.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피고 가마솥에 끓여 만드는 전통 방식을 이용해 쌀, 도라지, 무, 홍삼 조청을 만들고, 여기에 튀밥을 붙여 한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2019년에는 200만 원 상당의 전통수제한과 55박스를 장흥군에 기탁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김춘자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득이 예전보다 줄었지만 우리 주위 소외 계층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용 장흥읍장은 “건강한 맛과 전통을 잇는 장흥전통수제한과 대표님의 지역사회 복지에 대한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