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서장 임태오)는 지난 7일, 전남도의회 곽태수 의원과 사순문 의원을 초청해 지역 치안 현안문제를 

 

설명하고 자치경찰제 조례안 추진 관련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는 자치경찰제는 국가 치안서비스와 지방행정이 통합된 새로운 제도로,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전남 도의회에서 “전라남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제정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개선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임태오 서장은 “자치경찰제 조례안은 경찰 사무에 관하여 전문기관인 경찰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것으로, 자치경찰 조례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수 도의원은 “상임위 소속 의원들과 접촉한 결과 경찰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것에 긍정적이고, 전문기관인 경찰의 의견 청취는 당연한 것이다”고 하였으며,

사순문 도의원은 “당연히 경찰의 의견을 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조례안의 문구를 가지고 논의하는 것 자체가 무색하다. 바람직한 자치경찰제 조례안을 제정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치경찰제 조례안이 공포되면 사무기구 설치와 자치경찰 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등을 구성하고 한달 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 선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