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교(전교 위인환)는 4월 25일(일) 저녁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향교 명륜당에서 현임 장의 30명이 고유례 홀기에 대해 연수를 실시했다.
고유례는 조선시대부터 이.취임 전교와 장의, 고유(告由)를 희망하는 기관사회단체장이 향교 대성지성문선왕(공자)신위를 모신 대성전에서 취임 등 입신(立身)을 알리며 향을 피우고 축문을 낭독하는 의례이다.
향교 고유례 홀기는 아래와 같다.
告由禮 笏記 <고유례 홀기>
●(無唱) 全祭官 序立 執禮及 謁者 司洗 升 自東階 入 就 拜位 四拜
次詣盥洗位北向立 盥手帨手 訖 執禮 殿中 正門外 北向 西上立 謁者 降復位
<(무창) 전제관 서립 집례급 알자 사세 승 자동계 입 취 배위 4배
차예관세위북향립 관수세수 글 집례 전중 정문외 북향 서상립 알자 강복위>
- 모든 제관은 바로 서시오. 집례와 알자와 사세는 동쪽 계단으로 올라 와 4배를 하고 마치면 관세위에서 손을 씻고 수건으로 손을 닦고, 대성전 정문 서쪽에 서서 북향한다.
● 唱笏<창홀>-창홀을 하겠습니다.
○謁者 引 獻官以下 諸執事及 全參詣者 升 自東階 入 就 拜位
<알자 인 헌관이하 제집사급 전참예자 승 자동계 입 취 배위>
-헌관이하 모든 집사와 전 참예자는 알자 인도를 받아 동쪽계단으로 올라와 대성전 앞뜰에 서시오.
○大祝 率 奉香 奉爐 大成殿 入 燃燭 啓櫝 尊影開幕
<대축 솔 봉향 봉로 대성전 입 연촉 계독 존영개막>
-대축은 봉향과 봉로를 인솔하여 대성전으로 들어가 촛불을 켜고, 대성지성문선왕 위폐 독을 열고, 대성지성 문선왕 존영의 막을 보이게 올리시오.
○訖 還出 降復位 <글 환출 강복위> -마쳤으면 제자리로 돌아오시오.
○謁者 進于 獻官之 左 白 有司 謹具請 行事
<알자 진우 헌관지 좌 백 유사 근구청 행사>
-알자는 헌관의 좌측으로 가서 행사를 청하시오.
○獻官以下 諸執事及 全參詣者 皆 四拜
<헌관이하 제집사급 전참예자 개 사배>
-헌관 이하 전 참예자는 다 같이 사배를 하겠습니다.
○搢笏 <진홀>-헌관을 홀을 꽂으시오.
○鞠躬 跪 < 국궁 궤> -몸을 굽혀 꿇어앉으시오.
拜-興, 拜-興, 拜-興, 拜-興/ 배-흥, 배-흥, 배-흥, 배-흥,
○執笏 俯伏 興 平身 <집홀 부복 흥 평신>
-홀을 잡고, 두 손을 벌려 바닥에 짚고 몸을 엎드린 후 일어나 평신하시오.
○謁者 引 獻官及 諸執事 盥洗位 <알자 인 헌관급 제집사 관세위>
-헌관과 모든 집사는 알자의 인도를 받아 관세위로 나아가시오.
○搢笏 盥手帨手 <진홀 관수세수>-홀을 꽂고 손을 씻고 수건으로 닦으시오
○訖 執笏 各就位 <글 집홀 각취위>- 마쳤으면 자기 자리로 가시오.
● 奠幣禮及 獻爵禮 <전폐례급 헌작례> -폐와 잔를 올리겠습니다.
○謁者 引 獻官及 告由者 大成至聖文宣王 神位前 跪 搢笏
<알자 인 헌관급 고유자 대성지성문선왕 신위전 궤 진홀>
-헌관과 고유자는 알자의 인도를 받아 대성지성문선왕 신위전에 무릎을 꿇어 앉으시고, 홀을 꽂으시오.
○大祝及 奉香 奉爐 入 <대축급 봉향 봉로 입 >
-대축과 봉향과 봉로는 대성전으로 들어가시오.
○奉香 奉香盒 獻官之 右跪 <봉향 봉향합 헌관지 우궤>
-봉향은 향합을 받들고 헌관의 우측에 무릎을 꿇고 앉으시오
○奉爐 奉香爐 獻官之 左跪 <봉로 봉향로 헌관지 좌궤>
-봉로는 향로를 받들고 헌관의 좌측에 무릎을 꿇고 앉으시오.
○獻官三上香 <헌관삼상향>
-헌관은 향을 세 번 향로에 넣으시오
○奉香 奉爐 俯伏 興 平身 少退
<봉향 봉로 부복 흥 평신 소퇴>
-봉향과 봉로는 두 손을 벌려 바닥에 짚고 몸을 엎드린 후 일어나 조금 물러나시오
○大祝 奉幣篚 獻官之 右跪 以幣 授獻官
<대축 봉폐비 헌관지 우궤 이폐 수헌관>
-대축은 폐비를 받들어 헌관의 우측에서 헌관에게 폐를 드리시오.
○獻官 執幣 獻幣 以幣 授 大祝 <헌관 집폐 헌폐 이폐 수 대축>
-헌관은 폐를 받아 헌폐하고 이 폐를 대축에게 드리시오.
○大祝 自左受之 奠于神位前 <대축 자좌수지 전우신위전>
-대축은 좌측에서 받아 대성지성문선왕 신위전에 올리시오
○獻官 執笏 俯伏 興 平身 <헌관 집홀 부복 흥 평신>
-헌관은 홀을 잡고 두 손을 벌려 바닥에 짚고 몸을 엎드린 후 평신하시오.
○奉爵 奠爵 司尊 大成殿 入 各就位 <봉작 전작 사준 대성전 입 각취위>
-봉작과 전작과 사준은 대성전으로 들어가 각자의 자리로 가시오.
○謁者 引 獻官 大成至聖文宣王 尊所 西向立
<알자 인 헌관 대성지성문선왕 준소 서향립>
-헌관은 알자의 인도를 받아 대성지성문선왕 준소에 나아가 서쪽을 향해 서시오.
○司尊 擧冪 酌 淸酒 奉爵 以爵 受酒 <사준 거멱 작 청주 봉작 이작 수주>
-사준은 멱을 걷고 청주를 따라 드리고, 봉작은 잔에 술을 받으시오
○謁者 引 獻官 大成至聖文宣王 神位前 北向跪 搢笏
<알자 인 헌관 대성지성문선왕 신위전 북향궤 진홀>
-헌관은 대성지성문선왕 신위전에 북향하여 무릎을 꿇고 홀을 꽂으시오.
○奉爵 奠爵 獻官之 左右跪 <봉작 전작 헌관지 좌우궤>
-봉작과 전작은 헌관의 좌우에 무릎을 꿇어 앉으시오.
○奉爵 以爵 授獻官 獻官 執爵 獻爵 以爵 授奠爵 奠爵 受爵 奠于神位前
<봉작 이작 수헌관, 헌관 집작 헌작, 이작 수전작, 전작 수작 전우신위전>
-봉작은 술잔을 헌관에게 드리고, 헌관은 잔을 받아 헌작하고, 이 잔을 전작에게 드리고, 전작은 받아 대성지성문선왕 신위전에 올리시오.
○奉爵 奠爵 俯伏 興 平身 少退 <봉작 전작 부복 흥 평신 소퇴>
-봉작과 전작은 두 손을 벌려 바닥에 짚고 몸을 엎드린 후 일어나 평신하고, 조금 물러나시오.
○大祝 奉 祝板於 進于 獻官之左 東向跪
<대축 봉 축판어 진우 헌관지좌 동향궤>
-대축은 축판을 받들고, 헌관의 좌측에 동쪽을 향하여 꿇어앉으시오.
○諸執事及 全參詣者 皆跪 <제집사급 전참예자 개궤>
-모든 집사와 전 참예자는 모두 무릎을 꿇어 앉으시오.
○讀祝 <독축> -축을 읽으시오
○訖 祝板於故處 獻官 執笏 <글 축판어고처 헌관 집홀>
-마쳤으면 축판을 제 자리에 두고, 헌관은 홀을 잡으시오.
○獻官以下 諸執事及 全參詣者 俯伏 興 平身
<헌관이하 제집사급 전 참예자 부복 흥 평신>
-헌관과 모든 집사와 전 참예자는 두 손을 벌려 바닥에 짚고 몸을 엎드린 후 일어나 평신하시오.
○謁者 引 獻官及 告由者 大祝及 諸執事 降復位 階間拜位 序立
<알자 인 헌관급 고유자 대축급 제집사 강복위 계간배위 서립>
-헌관과 고유자 이하 대축과 모든 집사는 알자의 인도를 받아 모두 대성전 앞 절하는 곳으로 내려가시오.
○獻官以下 諸執事及 全參詣者 皆四拜
<헌관이하 제집사급 전참예자 개사배>
-헌관이하 모든 집사와 전 참예자는 사배를 하겠습니다.
○搢笏<진홀>- 홀을 꽂으시오
○鞠躬 跪 <국궁 궤> -모두 무릎 꿇어 앉으시오
拜-興, 拜-興, 拜-興, 拜-興/ 배-흥, 배-흥, 배-흥, 배-흥
○執笏 俯伏 興 平身 <집홀 부복 흥 평신>
-홀을 잡고 두 손을 벌려 바닥에 짚고 몸을 엎드린 후 일어나 평신하시오.
○大祝 率 奉香 奉爐 入 尊影閉幕 蓋櫝 消燭
<대축 솔 봉향 봉로 입 존영폐막 개독 소촉>
-대축은 봉향과 봉로를 인솔하여 대성전에 들어가 대성지성문선왕 존영의 막을 내리고 위폐 독을 덮고, 촛불을 끄시오.
● 望瘞禮 <망예례> -망예례를 하겠습니다.
○大祝 以篚 取 祝及 幣 <대축 이비 취 축급 폐 >
-대축은 축과 폐를 모아 바구니에 담으시오.
○謁者 引 獻官 詣 望瘞位 西向立 <알자 인 헌관 예 망예위 서향립>
-헌관은 알자의 인도를 받아 망예위로 나아가 서쪽을 향해 서시오.
○大祝及 奉香 奉爐 降 自西階 <대축급 봉향 봉로 강 자서계>
-대축과 봉향과 봉로는 서쪽 계단으로 내려가시오.
○大祝以篚 授獻官 獻官受之 授大祝 <대축이비 수헌관 헌관수지 수대축>
-대축은 폐비를 헌관에게 드리고, 헌관은 받아 다시 대축에게 드리시오
○大祝 置於坎 置土半坎 <대축 치어감 치토반감>
-대축은 축과 폐를 구덩이에 묻고, 흙으로 반쯤 덮으시오.
○謁者 引 獻官以下 諸執事 降復位 <헌관이하 제집사 강복위>
-헌관이하 제 집사는 알자의 인도를 받아 계간배위로 내려가시오.
● 禮畢 <예필> - 고유례를 마치겠습니다.
○謁者 進于 獻官之左 白 禮畢 <알자 진우 헌관지좌 백 예필>
-알자는 헌관의 좌측으로 나아가 예필을 아뢰시오.
○謁者 引 獻官以下 諸執事及 全參詣者 以次而出
<알자 인 헌관이하 제집사급 전참예자 이차이출>
-헌관 이하 모든 집사와 전 참예자는 차례로 나가시오.
○執禮 四拜(無唱) 而出 <집례 사배(무창) 이출>
-집례는 사배하고 나가시오. ※자료제공: 문병길(향교 총무수석 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