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 위원장 김용기, 송남신)는 지난 21일 저소득 독거 지적장애인 5가구를 대상으로 어머니의 손맛이 듬뿍 담긴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전달했다.

밑반찬 배달 지원 사업은 자녀의 왕래가 없고 지적(인지) 능력 부족으로 스스로 반찬을 만들어 먹기 어려운 세대에 대해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대덕읍 좀도리봉사단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의체 위원과 봉사단들은 선정된 5가구를 월 2~3회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배달하고, 안부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홀로 사는 지적장애인의 위기 상황을 미리 예방할 계획이다.

김영덕 좀도리봉사단장은 “우리의 재능은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만드는 것이다”며 “이 재능으로 앞으로도 더 맛깔난 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남신 대덕읍장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홀로 사는 지적장애인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